고 하지혜양의 청부살해를 사주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길자의 남편은 류원기 전 영남제분(현 한탑) 회장이다. 

 그가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있는 인터넷 매체 <쿠키뉴스>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이 매체가 9일 출고한 인터뷰 기사(제목 : 영남제분 류원기 前 회장 “나도 죽어야 하나”)를 보면 류씨는 여전히 궤변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가 인터뷰에 나선 이유가 “가해자 가족이 받는 피해도 한 번쯤은 생각해 달라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과연 류원기가 ‘가해자 피해’를 운운할 자격이 있을까? 

윤길자는 고 하지혜양 가족 뿐 아니라 일가족, 일가 친척 모두를 파국으로 내몰았다. 단란했던 가족들 전체가 이로 인해 암흑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다. 피해자 가족 등은 지금도 이곳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류원기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내면에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가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해자 가족에게는 가슴 따뜻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류씨의 인터뷰 기사 내용을 가족의 의견을 담아 조목조목 반박한다.

 ■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 인터뷰 반박 기사(정락인닷컴)
http://jeongrakin.tistory.com/m/post/3296
 
■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 인터뷰 기사(쿠키뉴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309110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