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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50에 눈이 멀어 사기를 당했네요.
게시물ID : camera_5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쿠터세계일주
추천 : 1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2 00: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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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에 대한 로망과 인생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큰맘먹고 

중고나라에서 D750을 고르고 있었는데...

16년 1월 출고 바디랑 50.8 렌즈가 합쳐서 150!!

분명 사기인지 아닌지 의심을 꼼꼼히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도 인증샷 요청하고 신분증 등등 했는데.. 너무 캐물으면

착한 가격에 다른사람에 넘어갈까봐하는 조바심...

그러고 입금을 시키고 시간이 흘러서 드는 싸한 느낌...

그 인증샷의 전화번호를 보니 손으로 쓴 것이 아닌 폰트가 똑같은 모양..

신분증도 저화질로 확인도 안되는 상황....



멘붕....      나는 이런거에 안당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도 어이없이 바보같이 당하고야 말았네요.

그는 애초부터 사기꾼이었는데, 거기에 당한 내가 바보병신이었더랬죠. 그렇습니다.

인생 참 오묘하네요.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넘길랬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신고는 해놨고..

아마도 대포계좌일 확률이 큰거 같고.. 중고나라 아이디는 이미 게시물을 지워서 확인할 길도 없고..


아하핳하하하하핳하하하 .. 먼가 득도한 이느낌... 기분참 묘하네요.

이제 다시 돈을 모운다고 한들.. 카메라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싶네요. 

정말 첫 풀프레임을 얻을 생각에 설레였는데 전 안되나 봅니다.

씁슬한 마음을 추스리고 한잔하러 가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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