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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포기 할랍니다.
게시물ID : sisa_688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기꾼
추천 : 1/3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14 13:10:04
주위에 사람들을 보면 정치에 대해
'그놈이 그놈이다, 뽑아봤자 다 똑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아니다, 그놈은 결코 그놈이 아니다. 분명히 색깔이 다르며 적어도 우리 민생을 난도질하는 그놈은 결코 뽑으면 안된다. 우리가 그놈의 약점이다'라고 항변했던 나지만

이번엔 정말로 힘이 다 빠지고 정치판에 혐오마저 든다.
'친노의 트럼프다', '친노좌장이라 떨궜다'라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그 자리에 자기들 궁뎅이 들이밀은 비대위의 현 작태를 볼 바에야 차라리 눈을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다,

'세월호, 그정도면 잘 한거 아니냐'고 자위한 어떤 X은 떡하니 공천이요~
'비례 보고 왔다. 다른건 싫다'고 대놓고 꿀빨아제끼려던 XX도 떡하니 공천이요~
'친노패권주의다, 우리 밥그릇도 챙겨달라'고 새정연 뒤통수 까고 나간 XX들도 혹여나 돌아오실까 동구 밖에서부터 꽃잎으로 길을 깔고 마당까지 쓸어놓아 하이얀 베적삼 식탁보 아래 기름진 씨암탉국을 준비해놓고 기다리는 더민주를 언제까지 지지해줘야 할까.

그런데도 지지하자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그분이 덧씌워 보여진다
나라팔아먹어도 새누리라는 대구출신의 시장아줌마...
나라팔아먹는걸 대놓고 방관하고 '나는 호남호족으로 괜찮아~'하는 새끼들만 있어도 나는 더민주야~하는 인간들에게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따르는 신도들이 보인다.
아니, 정확하게는 주체사상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북한주민들이 보인다.
이제는 없다시피 한 문재인(김일성, 김정일)만 바라보며 그분의 유지를 받드는 김종인(김정은)만 덮어놓고 따르는 부류들 말이다.

정치가 발전하려면 초인을 버려야한다.
힘든 세상을 한방에 타파해줄 메시아를 믿는 건 가장 미개한 수준의 민주주의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
지고의 진리이다.

그나마 희망을 보았던 나는 이쯤에서 물러나고 내 살길만 찾으련다
신념이 없는 야당에서 무엇을 위해 내 인생을 바치면서 지지할까, 가뜩이나 야당지지하면 살기도 힘든데.
적당히 사기치고 적당히 빼먹다보면 나도 한몭정도는 잡을 수 있겠지.
혹시 모르지, 새누리당이 '큰일 한 번 하셔야죠 헤헤'하면서 올지도.

정말, 그놈이 그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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