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갈등이 폭발 직전이지만 16일 박 기자의 분석에 따르면 "늘 하던대로 새누리당 찍자"는 여론이 여전히 35% 가량 된다. 영남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에 상응하는 비율이다.
이번 선거는 "야당도 싫고 여당도 싫다"는 20%의 이른바 중도 무당파층의 향배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투표날 놀러가자"는 비율에 아예 투표를 할 수 없는 형편의 비정규직 또는 과잉 근로 노동자들과 정치 냉소 또는 혐오까지 포함해 20% 정도 된다고 보면 여전히 40% 정도는 특정한 지지 정당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