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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람 패치 관련하여 이런저런 잡담
게시물ID : dungeon_601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공
추천 : 5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16 23:51:34
시스템 골드를 줄이기 위해 네이트람 보상 개편을 한다는 예고와 그 세부 내용이 뜬 지금,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본적인 건 지키면서 까야 다른 유저들에게 설득력이 있는 말이 되지 않을까요?




가장 먼저, 현재의 끝영값 언급 문제

3천 혹은 약간 비쌀 때는 4천골드 정도 했던 끝영값이 패치내용 뜨면서 가격이 2천대로 급추락했습니다.
그런데 네이트람 보상에 지금 하락된 끝영값으로 계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걸 왜 그렇게 계산하지요..?
가격 하락은 패치로 인한 결과물이 아니라 패치내용을 근거로 한 사람들의 지레짐작한 가격일 뿐입니다.
가까운 예로, 호감도 시스템이 있네요.
큐브 조각을 선물하여 호감도를 올리게 한다는 패치내용이 뜬 후 색큐조각들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안정화된 가격입니다.
그럼 색큐조각들 가격이 오른 것이 패치의 결과입니까 유저들의 빗나간 예상 덕분입니까?

개발자 코멘트에서 끝영값을 3100골드면 이전과 비슷할 것이다라고 언급한만큼,
앞으로 개발자들은 경매장 시세를 유심히 보고 그들이 말한 3100골드에 근접하게 컨텐츠를 짤 것입니다.
컨텐츠 짜기 정말 힘들다면 단순하게 넨결 2500~3000골드로 올리고 끝영을 5개를 준다던가 갯수 조절해서 시세 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네오플 ㅄ들이라서 그럴 것 같지 않다구요? 그럼 그 때 가서 신나게 욕하시죠.

진짜 실패한 패치라는 건, 필리르 같은 겁니다.
아이템 이름을 완전히 대놓고 저격하여 가격 조절하겠다고 하였고 그로 인해 스던이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흑요정을 만들고 드랍템에 필리르를 넣었습니다.
이게 아직 한 달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이것도 빠른 판단이긴 하지만...
패치 이후로 그 비싼 필리르 가격이 적절한 수준으로 하락했나요?
예전에도 1억대 초반이었고, 지금도 예전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저격패치 뜨고나서 역시나 유저들이 겁먹고 싸게 내놓은 매물들이었던, 3천만쯤 잠깐 하락한 가격이었다가 다시 올랐지요.
패치를 통해 원하던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하는 이런 것이야 말로 욕먹어 마땅한 겁니다.




두번째는 노가다 던전이 네이트람이란 곳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네이트람에서 끝영이 풀려서 끝영값이 하락하여 기대보다 낮은 보상을 얻게 된다면 유저들은 당연히 다른 노가다 장소로 떠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마그토늄 농사가 있지요. 그런데 네이트람이 형편없다는 소문에 모두 마그토늄 농사로 몰린다면?
네이트람은 텅텅 비었고 발전소는 포화여서 마그토늄 가격이 떨어진다면, 다시 네이트람으로 회귀하는 유저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미라드가 폭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미라드가 나와서 청룡/황룡이 망했습니까?
강기를 빠르게 모아 빨리 재련 끝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투를 돌았고,
강기 캐면서 짭짤하게 끝영도 먹으면서 부캐들 캡슐도 주고 이런 여러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미라드를 돌았습니다.
플레이스타일마다 각자 맞는 던전이 있는 거에요.

시간이 지나서 던전을 도는 인구들의 균형이 맞아갈 때 비로소 제 시세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보상 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이번 패치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예상한 끝영 보상이라는 참신하지 못한 방법 자체가 그렇고,
코멘트에 끝영의 추가 소모처를 고민중이라는 말 뿐만이 아니라 그 새로운 컨텐츠라는 걸 네이트람 패치를 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제 조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의 걱정대로 과연 끝영값 조절을 네오플이 잘 해낼 지도 의문이군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한 달 정도는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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