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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땐 오유인들이 진정한 기독교인같다.....
게시물ID : sisa_692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고래Oo。
추천 : 3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17 22:50:19
아... 기독교란 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가 말하는 기독교인은 요즘 문제를 일삼는 개독교가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부제로는 예수님과 가장 많이 닮은 사람들?
 
 
왜 이런 글을 쓰느냐....
 
요즘 기독교인들 아니 문제를 일삼으니 개독교라고 쓰곘음
 
저희 집안역시 기독교인입니다
 
교회를 다니는데 좀 멀리다닙니다
 
목사님께서 여성목사님이신데 노인복지를 같이 겸하고 계셔서 시골까지 다녀옵니다
 
아버지는 4년전에 장로직을 인수하셨고 어머니는 같은날 권사직을 받으셨죠....
 
교회다닌지 23년이 되어서 첫 장로직과 권사직입니다
 
지금 목사님이 처음 목사님은 아닙니다
 
중간에 몇번씩 바뀌었죠 그러다가 20년전에 이 목사님을 만났고
 
이 목사님께서 노인복지를 하시겠다고 시골로 가신뒤에 아버지랑 어머니는 동네가까운 교회를 2~3년 다니시다가
 
다시 이 여목사님이 계시는 시골까지 주일(일요일)날 마다 가시게 됐습니다
 
목사님께서 연세가 좀 있으셨어도 초반에는 정부를 옹호하거나 칭찬하시지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몇년동안은 정부를 판단하지말라고하시고 여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하시더군요...
 
결국 저는 이번새해되고서는 교회를 안나가고 근처에 가까운 교회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는 교회마다 노인들은 가득하고 젊은사람은 몇 안보이더군요....
 
목사님들 말씀?
 
주된 교인들의 연령대가 노인들이다보니 그 노인들은 대부분 보수라고 칭하는 존재들이고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말씀을 전하시려다보니 정부를 옹호하고있더군요-_-
 
하....
 
동성애에 관해서는 피켓들고 시위하고 별 지랄을 다떨더니만
 
애들은 주일에도 학원이다 과외다해서 교회에 못(안)나오고 영혼이 썩어들어가고있는데(와서 들어봤자 저딴 정부 옹호하는 소리나 들을 바에야 안나오는게 낫겠지만...)
 
살만치살은 노인들은 구원받겠다고 와서 아멘아멘하고앉아있으니....
 
이야기가 좀 이상한곳으로 흘러갔네요
 
 
제말은 예수님께서 그 당시에 로마정부를 옹호하셨겠냐는겁니다
 
옹호하거나 잘했다고 칭찬했으면 그렇게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진 않으셨겠죠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로마정부를 옹호하거나 칭찬하지 않으셨을까?
 
 
아무리 공정하고 이치에 맞게 돌아가는 사회라할지라도 인간이만든 질서와 법률에는 틈이있기마련이고 그 틈으로인해서 약자나 피해자는 나오기 마련이겠죠
 
예수님은 그들의 힘이되어주신겁니다
 
약자를 위한
 
 
그러나 지금 교회 목사님들이나 어른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관입니다
 
우리 아버지 장로직이라는분 입에서 나오는 말이 참....
 
"힘있는 정당에 힘을 실어줘야하는거 아니냐"
"대세가 미국이니 미국편에 들어야지"
"내가 여자였으면 그러지않았어"
"나는 그런거 절대용납(용서)못해" <-예수님께서는 일흔번씩 일곱번 용서하라는 말씀 선포를 최소 10번은 들으셨을텐데....
 
성폭행범에 대한 처벌에대해서 제가 이렇게 말하면 아버지는 가해자를 옹호하십니다-_-
나 : "저것들은 자지를 짤라서 인두로 지져버리던가 암컷으로 성전환시킨다음에 다른동물과 교배실험을 해야 저짓을 못하지-_-"
아버지 : "저것도 어쩔 수 없는 병이다"
 
하....
 
아 맞다 재작년에 세월호 유족들이 40일금식기도하는거 보시더니 하시는말씀 또한 끝내주셨죠....
 
목적이있으면 40일 굶는거 아무것도아니라고....
 
후....
 
할머니 췌장암인가 뭔가로 고생하실때 일주일인가 3일금식도 다 죽어가는 얼굴로 하셔놓고는....
 
현대차 급발진 지금 우리 아버지가 3번인가 4번당하셨는대도 불구하고 급발진된거 인정하고 다 보상하게되면 현대가 망한다느니 어쩐다느니
 
 
하지만 오늘의 유머 회원분들의 의견들은 다르더군요
 
약자에게 피해자에게 힘이되어주는 오유인들을 보니 왜 우리아버지는 저럴까....
 
종종보면 오유인 아버지들이야기도 보이는데
 
슬슬 바뀌어간다는 글을볼때면 부럽더군요... 왜 우리아버지는 저러지못할까....
 
내 아버지지만 참 역겨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두달 전에는 자신의 의견을 안들어준다고 밥상을 발로 까엎으시질않으시나
 
자신이 할아버지의 말에 복종하고 노예처럼 살았으면 자신만 그렇게 살아야지 그걸 왜 자식들에게도 바라는지 참....
 
 
그나마 오늘의 유머를 하면서 회원분들의 의견이 내 의견과 많이 중첩이 되니 여기서 죽치고 있는거지만
 
예수님이 실천하시던 약자, 피해자, 어린아이를 위로하고 힘이되어주는 오유인 분들이 제가볼땐 가장 예수님과 닮은 분들이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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