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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복제품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toy_10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촬아재디키
추천 : 5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19 21:47:33



최근 장게에 유입되는 아마/프로 불편러들이 다른 반다이 혹은 타 브랜드이 복제품을 보고는 키(보드)닥(x)하고 있으나
유독 "건담 복제품 빼애액"하고 있는 상황에 이도 저도 모르는 라이트 장게 유저들에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안물안궁이겠지만 우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복제품을 쓰든 정품을 쓰든 그건 사용자의 판단에 의해 선택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것을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단순 복제품
 반다이에서 버린금형 줏어다가 만드는 복제품이라는 설이 있습니다만 
 금형,가공업에 종사하시는 분에겐 '이게 무슨 개 소리야?' 싶은 설 이기도 하고.
 기존의 반다이사 제품을 가지고 다시 금형을 만들어서 뽑아낸다는 설이 유력한
 단순 복제품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행한 첫번째 건프라 복제품 생산의 유형이죠.
 우리나라도 여기에 한때 속해있었고 현재까지 속해있는 부류가 몇 있습니다.
GZ2O6091.jpg



2. 단순 복제품 + 한정판 단순 복제품
 1의 복제 수준을 넘어 한정으로 판매하는 악세사리 까지 복제해서 
 단순 복제품에 끼워서 판매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1개의 제품을 구입하는것으로 완전한 녀석을 구입하게 되는...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인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3. 한정판 단순 복제품
 그닥 가짓수는 많지 않습니다만 한정으로 발매된 키트를 통으로 복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1번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1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아직 여기에 속한 부류가 몇 있습니다.

c0020015_51768da62dcea.jpg


4. 크기 뻥튀기/축소
 건프라에는 여러가지 유형의 '등급'이 있습니다.
 부품의 수, 표현이나 장치들의 디테일 등 복잡한 구분 구조가 있습니다만
 크기로만 놓고 본다면 1/144, 1/100, 1/60급 등으로 이루어 집니다.
 (가장 많은 복제품이 배치된 크기들)
 키트 자체가 뻥튀기 되는건 잘 없는 유형입니다만 그외의 악세사리들이
 크기에 맞게 뻥튀기/축소 되고 있습니다.
 
5. 디자인 리마스터링 제품
  기본적으로 정품이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새로운 디자인이 가미된 녀석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었던 녀석이  상기 1~4 유형에서 벗어나 중국 복제품 생산 업체가 축적한 독자적인 기술력에
 새롭게 디자인을 가미하게 된 복제품 유형입니다. 
 근 2년 내에 탄생한 새로운 유형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 결과는 '사실상 대박급' 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이 좋아져서 반다이 정품의 90% 이상 따라잡았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생겨날 정도로 말이죠.
 그런 연유로 정품에 가장 위협적인 복제품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엔 출시되자마자 디자인 리마스터링 계획이 뜨기도 합니다.

Sword_Strike_346765.jpg
Launcher_Strike.png

 (그 신호탄이 된 두녀석)



IMG_3614-output.jpg

(그리고 출시되자 마자 리디자인 마스터링 계획이 뜬 녀석)




6. 설정만 있는 기체의 키트 실체화
 35년의 건담 역사를 통틀어 설정에서 실제 제품이 생산된 녀석들과 그렇지 않은 녀석들의 비율을 살펴 보자면
 절반은 되려나... 싶은게 건담러들의 생각일겁니다.

 그만큼 많은 기체 디자인들과 설정 기체들이 존재합니다만 반다이 본사에서는 여러 이유(그중 하나가 사업성일듯)로
 한정판만으로 출시하거나 프라모델 뿐 아닌 다른 완성품 카테고리로 출시합니다.
 내가 원하는 등급의 내가 원하는 설정기체가 출시되는것은 사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볼수 있지요.

 근데 이런 녀석들이 중국 복제업체들이 힘을 내서 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트를 통으로 내거나 기존 정품에 추가 부품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내기도 합니다.
54970.jpg
deep.jpg
(그 대표적인 녀석이 이녀석들)



7. 레진 원형의 리케 혹은 프라모델화
 제가 사본적도 없고 레진이라는 걸 잘 몰라서 언급을 못했다가 제보에 의해 다시 써봅니다.
 우선은 레진이라는 재료를 활용하여 개인적인 작품을 만듭니다.
 이 작품들은 공식화된 판매 가능 장소에서 특정 기간에만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합법적으로 판매된 개인 작품들을 입수. 대량생산 체계로 전환하여 물건을 생산해내죠.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레진 제품은 기본적으로 '복제품이지만 수용 가능한 합법적 제품'에 속하며
 그 제품을 리케스트(레진으로 다시 만들어내는)하는 제품에 대해 해외에서 한건 수용, 국내에서 한건
 불허하는 공간이 있기도 합니다.
 (오유 장게유저들이 가장 얼척없어하는 부분중 하나인듯)


기본적으로는 복제품이 생각나지 않게 하는 정품의 품질로 인해 단순 복제품이 가지는 메리트는 '싼 가격' 뿐입니다.
단순 복제품의 경우엔 조립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로 복제되어 후 가공이 없으면 조립이 안되는 부분이 있을정도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복제품들은 싼 가격만이 무기가 되는 단순 복제품들 보단
구하기 힘든 한정판의 복제품, 한정 악세사리 복제품... 그리고 4~6유형의 복제품들이 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인것 같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정품 제조사에게는 메리트가 없는 수익구조가 향후에는 정품 제조사에 큰 악영향을 
미칠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론에도 언급을 했던것 처럼 사용자의 판단에 의해 선택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것을 원칙이라고 다들 생각은 하고 정품/복제품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복제품들의 실제 제품을 사진으로 넣는것보단 작화나 작례사진을 검색을 통해 넣었습니다.)

출처 http://digitkid.blog.me/22065961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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