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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팁 반강요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cook_176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쯔Oui
추천 : 3
조회수 : 148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0 01:59:54
어디에 이 글을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나마 여기가 맞는게 같아서 써봅니다.

영국 살고있는데요 요즘 런던 식당들 가보면 대부분이 알게모르게 12.5% 비슷한 팁을 영수증에 넣어두더라고요.

물론 웨이터들이 팁이 수익의 대부분이란건 알고있지만 이렇게 고객이 영수증을 자세히 읽지 않는이상 그냥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게 해놓는건 어떨때는 기분이 나쁩니다.

식당에 가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서비스도 평균 이상으로 받으면 5파운드 (~만원) 정도 팁 혹은 음식값의 15% 정도 팁 내는건 당연하다고 보고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다만 문제는 서비스라고는 음식 가져다 준게 다고 주문 받을때도 대충대충 받고 뭐 필요한거 있으면 손을 몇번이고 들어야 겨우 와주는 그런 서비스를 받고 위에 적은것처럼 팁을 반 강요받으면 정말 찜찜해져요.

주로 "Discretionary service charge" 즉 팁을 "옵션" 으로 적어놓아 빼달라고 하면 빼주지만 여친이랑 나와서 굳이 그러면 괜히 일만 복잡해지고 모양도 영 아니라 패스하는게 현실이죠. 

여기가 미국이라면 팁 이라는게 하나의 문화다 보니 어쩔수없이 존중하고 따라가기라고 할텐데 영국은 그닥 그렇지도 않기에 좀 그래요..

개인적으로 카드로 계산하는 경우 결제기에 팁 주는 옵션을 사용하고 현금일 경우에 지폐 한장 두고 오는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 팁을 받을만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고객이 테이블에 앉으면 안부 물어봐주고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할줄 아며 추천도 해주면서 식사시에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주는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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