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흥흥흥흥 ㅠ ㅠ 부산에 태어나서 부산에 살고 있으면서 롯데팬 안하고 두산팬하는데 주위 사람들한테 이상한놈 취급 받고 두산팬 된 보람 있네요 1,2차전때 두산답지 않은 모습에 조금의 실망감도 있었지만 3차전 기사회생후 오늘 지더라도 두산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물러나길 바랬었는데 이거 왠걸 오늘은 오리지널 두산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보여준 오재원, 양의지에 밀려서 늘 벤치신세였던 설움을 오늘 경기로 날려버린 용덕환, 팀의 최중심타선으로 경험이 미숙한 번트를 멋지게 성공한 김현수, 어린 나이에도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해 롯데의 추격의지를 한방에 꺽어버린 아기곰 정수빈.......모두 모두 너무 멋지고 고맙습니다~
여세를 몰아 5차전에서도 승패를 떠나 두산다운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기를 부산시민 두산팬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