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에서 부게분들과 지인이 추천해준 선크림을 
테스트 및 구매하기 위해 1층 순회를 했지욥

에스티로데 더블웨어가 너무너무! 써보고 싶었던 저는 당당하게 매대에 가서 더블웨어를 손에 얼렸습니다.

직원 언니가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하고 말꼬리를 
흐리셔서 속상했어요.

 호ㅏ장 열심히 하고 갔으나 일하다 와서 반쯤 무너지고 맨투맨에 반바지에 운동화신고 가방도없고ㅋㅋ 

클리니크 선크림이 들어있는 지퍼백 봉지를 덜렁덜렁 글고 다녔거든여.. 


제가 나이에 비해 생각보다 어려보여서(!) 라고 위로하고싶지만
 후질근+어려보이는 옷과 질끈 묶은 머리와 가방조차 들지 않은게 문제였겠죠.. 또르르

 좀 속상했지만 고객 응대중이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거울있는 테스트하는 곳? 에 앉아서 언니를 기다렸어요

오지 않아여

더 ㅡ 블 ㅡ 웨 ㅡ 어 ㅡ 테스팅하러 왔어여ㅡ 하고
티ㄱ틱대며 말 했더니 반쯤 친절하게 님은 웜바닐라 이거 ㄱ ㄱ 
하며 테스팅 해줬어여

초 건성인 저는 역시나 테스트 받은 쪽에 각질 파티가  열렸쪄여!

직원언니는 한참 바라보다 이건 고갱님이 집에서 기초를 아주 타아아안타아아안하게 하고 바르면 이렇게 안뜸^^하셨어여

그동안 열심히 뷰게님들의 후기를 봤기에.
아니란 것을 알기에.

 그저 더블웨어가 어떤 느낌인지 너무 궁금했던 것일 뿐이어서
각질 뿜뿜 파뤼를 일찍 접기로 했어요

그때 직원 언니가 제게 쿠션을 영업했어요!

 쿠션은 촉촉하고 휴대성 굿 지속력이 떨어져도 휴대하며 바르면 되니까 사라!

고 했지만 에스티로더 쿠션도 제겐 각질 위에 파운데이션을
가루형식으로 솔솔 뿌린 양 가뭄난 논 같았어여.

그래서 그냥 둘러보고 올게요^^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자궁 리모델링 공사로 인하여 호르몬의 영향으로 구매욕이 퍽ㅋ발ㅋ 해서 예정에없던 클리니크 선크림도 질렀는데

에스티로더 직원분이 너무 불친절했고,
초 건성인 제게 더블웨어 및 쿠션은 무리였기에 지르지 못하였어요(시무룩)

근데 뷰게님들, 생각보다 클리니크 쿠션이 촉촉하고 커버력도 괜찮았어요! 

선크림도 무기자차이고 눈시림도 없더라구여!
다음엔 덜렁덜렁 들고 온 선크림 후기 써야징(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