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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거 보니 생각나는 실화 ㄷㄷ
게시물ID : freeboard_1293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영아♡
추천 : 0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3 05:06:48

1. 가위

경험자들은 알겠지만..보통 가위는 자고 있을때
천장에서 누가 날 보든가 아니면 침대 밑에서 머리가 스으윽 올라와서 날 노려보든가..
아니면 누군가 귀 옆에서 계속 이야기 하는것이 보통일텐데..

내가 겪은 가위는.. 좀 스폐쉐르 했음요..

우리집은 침대 없어용~
더운 여름날 이불깔고 자고있는데..
누군가 발뒷꿈치를 만지는 느낌..
누구;; 누구지;; 문 열리는 소린 없었는데.. 눈은떠졌는데.. 
눈만 내리깔며 아래를 힘겹게 내려다 보려했지만.. 어라.. 안움직여짐..
아.. 가위구나.. 느꼈을때..
뒷꿈치.. 종아리.. 허벅지뒤.. 엉덩이.. 등.. 팔.. 전부 내 뒤에 손들이 엄청 많이 늘어난 느낌으로 날 더듬었고..
그때.. 내 뒷통수를 누군가 핥는 느낌과 함께.. 바로 내 오른쪽 벽에서 내 이름을 크게 부르며..
깔깔깔 거리는 웃음소리..
그리고
들려오는 말소리..
`너 이제 큰일났어.. 지금 너 안일어나면 저 애기들에게 먹힌다..
 나 큰일 아니면 산사람에게 말 안거는데.. 너 큰일났어.. 애기들은 항상 배고프거든..
 일어나야해 ㅋㅋㅋㅋㅋ 안그럼 죽든가 ㅋㅋㅋㅋ`

계속 웃음소리가 들리던때에 누군가 내 엄지발가락을 무는 느낌과 함께 가위가 풀렸음 ㄷㄷ
벌떡일어나 불을키고 물린느낌이있는 엄지발가락을 어루만지며 살펴봤을땐 살짝 물린자국이 있었음.. ㄷㄷ


2. 꿈.

고등학교 졸업한 그해 일어난 일인데 이건.. 좀 신기함..
우리집은 옛날 아파트로 5층짜리..
fdfdfd.png
이런 구조인데.. 작은방과 화장실 사이에 현관문이있음요~

암튼 이 아파트에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랄친구녀석이 있음.
심지어 같은라인에 우리집은 2층 랄친구는 5층

그꿈은 한겨울이였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그 라인에 현관문 열면 딸랑딸랑 소리나는걸 설치한 집은 친구집뿐이 없었음.
종종 잠 안오는 새벽 아무도 없을 시간때쯤.. 라인 계단 2층 3층 사이에서 담배를 종종 폈음요.

꿈속에서 새벽시간에 라인 계단 창문열고 담배를 피고 있었고.
5층에서 딸랑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자 구두소리가 나며 누군가 내려오고 있었음요.
아.. 친구 여친인가부네(종종 놀러왔었고 자주 만나서 친했었음요)
난 3층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려 담배를 끄고 몸을 돌렸고 
누군가 원피스를 입고 내려왔는데 얼굴을 안보여주는거임..
어~00 아니세요?? 평소 옷입는 스타일이랑 달랐지만.. 체형과 머리모양이 비슷해서..
야~ 왜 사람을 봤는데 아는척 안해? 라고 말하자..
끝까지 날 안쳐다보고 계단을 빠르게 내려갔고..
결국 1층 라인 현관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꿈에서 깨어났음.

눈을 부비며.. 별 시덥잖은 꿈이네.. 핸폰 시간을 확인했을때 am 1시 30분쯤..

담배나 피러 가야것다~ 하며~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나  : `담배~`
친구 : `ㅇㅇ`
그렇게 2~3층 사이에서 만나서 담배를 피는데.. 친구 표정이 좀 별루였음.. 원래 못생기긴 했지만..

나 : `좀전에 나 꿈꿨는데.. 너네집에서 이상한 여자가 내려왔어~`  라며 꿈 설명을 하자..

완전 못생긴 얼굴이 더 구겨지며 입을벌리고 날 쳐다보길래..

나 : `뭔일있냐?`
친구 : `응.. 방금 이상한거 봤어.. 내방에서..`
나 : `뭔데??`
친구 : `자고있는데. 가위 눌렸어. 눈떴을땐 어떤여자가 내 가슴위에 앉아있었어;; 난 미친듯이 가위를 깨려 노력했고..;;
 그래서 결국 일어났는데.. 그게.. 뒷베란다로 넘어가는 창문에 걸터 앉아서 미친듯이 키득거리는거야..;;ㄷㄷ
 일단 보이는 옷들을 그 여자에게 던졌는데.. 그 여자가 뒷베란다로 백다운 하듯이 넘어갔어..;;
 난 그리고 아차 싶어서.. 일단 집에서 내 쫓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뒷베란다로 갔지..
 근데.. 없어;; 아무도;; ㄷㄷㄷ 그래서 부모님 깨우고 어머니께서 갖고 계시던 성수를 곳곳에 뿌리고 있는데..
 너한테 문자온거야..
 근데 정말.. 그 꿈 맞아?? 정말이야??`
나 : `어;;;;;; 그 여자 얼굴 보려했는데 얼굴 못봤어..;;;; 얼굴 안보이고 그냥 나가던데.. 정말 조금전에 있던 일이야??`
친구 : `정말 진짜.. 거짓말이면 내가 니 아들..`

아무말 없이 서로 담배를 피고 각자 집에 들어가서..

나는... 양치하고 세수하고.. 엄마 아빠.. 손잡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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