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은 아직 슈퍼맨이 인류의 적으로 확실히 나온 것도 아닌데 슈퍼맨을 쓰러트리는게 자신의 유산이니 뭐니하는게 좀 편집증있는 싸이코같았네요.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싸움에 말려들어서 회사 사람들이 죽어서 분노했다는데 그 장애인된 회사원이 구속됐다고 방송나갔을 땐 아무렇지도 않다가 정장입고 슈퍼맨 증인 세우는 법정나간다니까 '왜 연금 지급 안했어?'라는 부분은 진짜 어이가ㅋ
전 보석금으로 석방했을 때 배트맨이 지급한 줄 알았는데 렉스 루터ㅋㅋ 회사원들 죽은건 그냥 완전 핑계거리로 만드는 장면이었네요.
그리고 렉스 루터는 진짜 ㅄ이랑 호구보다 더한 똘추였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슈퍼맨을 적대하는 동기라는게 어렸을 때 아빠한테 맞을 때 신은 안도와줬엉! 그러니까 전능한 신은 없거나 착하지 않아야해! 이거고 장애인된 회사원 연금 가로채고 브루스 웨인을 자극시켰을 정도면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걸 알았을텐데 배트맨에 대한 대책은 놀라울 정도로 안해놓았고 슈퍼맨 엄마를 인질로 잡은 것도 후속 조치를 그냥 아무것도 안해놓은 거나 다름 없네요. 솔까말 슈퍼맨이 어떻게 알아서 찾으러갔으면 어쩌려고?
그리고 배트맨이 구하러 가는 것도 분량 챙겨주려는 억지설정 같았는데 알프레드가 그걸 알았으면 그냥 배트맨이 슈퍼맨한테 알려줬으면 몇분이 아니라 몇초만에 해결됐을듯.
액션씬을 보는건 나쁘지 않았지만 보는 내내 슈퍼맨은 저거 구하는거 몇초만에 끝나는데. 그리고 인질잡은 애들이 조금만 더 제정신이었다면 누가 공격하러온 시점에서 슈퍼맨 엄마를 태웠던지 대놓고 인질로 내세웠던지 했을듯.
아니 슈퍼맨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는데 배트맨급 무력 상대로 속수무책이야? 애초에 어차피 인질극의 장본인인 슈퍼맨이 오면 그 즉시 끝장이니 사람 세울 필요도 없이 그냥 기계장치로 해놓던지 했어야하는데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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