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SV에 재미가 붙어서 SV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겸, 많은 국내 TSV 확보(?)를 통한 원활한 SV 포켓몬 까기를 위해 글을 써봅니다.
1. 서론
이로치포켓몬은 포켓몬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일 겁니다.
극악의 확률과 특유의 이펙트로 찾는 사람은 많아 수요는 꾸준하지만 구하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포켓몬들이라 볼수있죠.
이로치 포켓몬을 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극악의 확률인 야생조우, 비교적 빨리 얻을 수 있는 낚시 연쇄, 교배를 통해서 얻기 등이 있습니다.
다만 위의 경우는 포켓몬 고유의 개체값이 랜덤일경우나 원하는 개체값이 V값이 아니라는 단점으로 인해
스텟 하나 차이로 인해 승패가 좌우될수도 있는 실전에서는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포덕들이 찾아낸 방법이 SV 알까기 입니다.
하지만 알까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과 프로그램을 써야하고, 필요에 따라 영어권이나 일어권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해서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켓몬에서 인가 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려주세요.
황금잉어킹을 봤지만 개체값이 삑난다면 그 환희가 도대체 뭘 뽑아야 하지라는 고민으로 바뀌는.. 그런 기분이 들었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SV를 통해 이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해소할수 있고 이로치실전에 대한 갈증도 해결할수 있을겁니다.
2.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이 태어나기 위한 조건
색이 다른 포켓몬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트레이너의 SV와 알의 SV가 일치하였을 때 이로치 포켓몬이 태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SV란 Shiny Value 의 약자로 각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이 되기 위한 값입니다.
SV는 TSV와 ESV 로 다시 나눠지는데 TSV는 Trainer Shiny Value 의 약자 이며 ESV는 Egg Shiny Value의 약자입니다.
즉, TSV와 같은 ESV를 가진 알을 부화 시켰을때 이로치 포켓몬이 태어난다는 것이죠.
TSV와 ESV의 범위는 0000~4096의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반적은 교배를 통해서 이로치 포켓몬을 뽑기 위한 확률은 1/4096이란 것이죠.
단, 전국도감 완성으로 얻을수 있는 빛의부적을 소유시에는 1/1365 확률까지, 국적이 서로 다른 포켓몬을 교배하는 국제교배시에는 1/682 확률까지,
빛의부적을 소유하고 국제교배 할경우 1/512의 확률까지 내려 가게 됩니다.
3. SV 확인하기
TSV확인과 ESV 확인은 닌게 가이드에 올라가 있는 글들중 잘 정리 되 있는 것이 있어 링크로 대신 하겠습니다.
4. SV 알까기
TSV와 ESV를 확인을 하였다면 이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알의 ESV와 일치하는 TSV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 부화를 부탁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국내에는 네이버의 지포시
영어권에서는 레딧
일어권에서는 야쿤과 트위터를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야쿤의 경우는 필자가 방법을 잘 몰라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지포시나 레딧이나 트위터에서나 모두 자신의 TSV를 밝힌 다음에 자신의 ESV를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알까기를 부탁하였을때 이를 응해줘야 하며 사정이 있다면 답을 해주는 것을 규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포시와 레딧의 경우는 보상을 따지지 않으나 일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트위터의 경우는 하트비늘같은 것으르 주는게 일종의 관습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상대방의 알을 가로채는 행위는 엄연한 도둑질이며, 각 사이트에서 영구 밴을 당할수 있습니다.
5. 지포시
지포시는 아마 국내에서는 가장 큰 포켓몬 커뮤일 것입니다. 회원수나 글리젠 속도만 봐도 알수가 있지요. 외에도 루리웹이나 디씨 포갤이 있지만
루리웹의 경우는 SV를 통한 교배를 꺼려하고 디씨 포갤은 그냥 에딧.. 을 많이 쓰더라구요.
일단은 지포시가 국내 SV쪽에서는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고, 나머지 일반포켓몬 교환이나 실전교환도 어느정도 활기가 있지요.
다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유저가 많아 불편하실수는 있으며 다른 사이트에 비해 TSV 등록수가 적은 편입니다.
지포시는 국내 카페여서 언어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레딧
영어권의 레딧입니다. 규모가 엄청 커다란 영어권 포럼이고 다양한 장르에서 토론을 하곤 하지요.
그중에 링크는 SV알까기를 위한 포럼이며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먼저 링크를 통해 가신후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가입은 번연기를 돌리거나 하면 쉽게 가입 하실수 있을 겁니다.
다음 단계로는 자신의 친구코드, 소프트웨어, TSV를 등록 하는 것입니다.
가입후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오른쪽 하단에 요런 링크가 보일 것입니다.
클릭을 하시면
이런 창이 뜨며 공란에다 친구코드, 게임닉, TSV, 소프트정보를 넣으시면 됩니다.
Add Game으로 다른 칩의 정보도 등록을 할수 있습니다.
어찌됬든 정보 입력후에 set flair를 눌려주시면 승인까지 길면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승인이 완료된 후 링크로 가시면 오른쪽 하단에
이런식으로 자신의 친구코드, 게임닉, 소프트정보, TSV가 등록됩니다.
다음은 상대방이 이용할수 있는 자신의 SV 쓰레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역시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요녀석을 누르게 되면
요런 녀석이 나옵니다. 제목에는 1234와 같이 TSV의 숫자만 넣으시고 아래 내용은
이런식으로 적으시면 됩니다. 젤위의 [tsv]와 아래 엔터두번은 이곳의 양식이니 꼭 넣어주시고
바로 아래쪽에 있는 서식을 누르면 아시겠지만 *입력후 스페이스, 예를 들어 * FC
이런식으로 적어주시면 하이라이트가 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필수 사항으로는 친구코드, IGN(인게임 닉), Timezone인데 우리나라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GMT+9 이니 그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아래쪽에는 제가 적은것과 같이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시거나 이용가능한 시간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자신의 알을 까는 방법입니다.
일단 esv를 알아낸 알과 일치하는 tsv를 찾아야 합니다.
역시 오른쪽 하단으로 가시면
이런 것이 있는데 왼쪽 아래서 두번째인 파란색 바탕에 빛부모양이 있는 TSV 란을 눌려 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런 화면이 뜨는데 # 대신에 찾는 TSV의 번호를 적어주시고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그 후에는 그 유저의 쓰레드에 직접 댓글을 달아 부화를 하시면 끝!
제가 직접 대화한 예시를 보여드리자면
이런식으로 낮은 어휘력에도 불구하고 잘 얘기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알 요청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낮은 어휘력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됩니다. 외국애들이 잘 알아 들어주더라구요.
레딧의 경우 어휘력이 딸리는 제가 봐도 엄청 신경써주면서 말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한번은 제가 영어스킬이 낮으니 이해해 달라고 문법에 잘 맞지도 않은 글을 써 놨더니
난 다 이해할수 있겠는데 하면서 문제없다면서 부화해준 친구도 있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영어능력만 있다면 이용하기에 편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ESV 검색시에
이렇게 빨간색으로 COMPLETED 가 떠있는 쓰레드가 있는데 쓰레드 주인이 잠수로 인해 운영자가 정지시키거나
주인의 사정으로 인해 쉬고 있는 곳입니다.
실로 검색해보면 이런 TSV가 많은데 이로 인해서 맞는 TSV를 찾기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왜 쉬니.. ㅠㅠ 6V 개구마르가 아직 알에서 못깨어나고 있는데...)
또한 시간대의 차이가 많이 나서 우리나라기준으로 아침일찍이라던가 새벽시간에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로인한 불편함은 감수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7. 트위터
링크는 트위터 SV 검색 란입니다. 구글 기준으로 한국어 번역하면 대충 다 알아먹을수 있더라구요.
목록에서 TSV가 1 이면 0001, 824이면 0824 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 또한 위쪽에 있는 등록을 통해서 약관에 맞게끔 등록을 한뒤에 아래의 링크를 통해 맞는 TSV를 찾아서 링크를 통해 들어간뒤
트윗을 통해 알을 까면 됩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트위터를 안해본것도 있고 맞는 ESV가 안나와 못건들이고 있습니다...
트윗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레딧보다 더 수월하게 알까기를 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트윗의 장점은 포켓몬 종주국인 일본 인만큼 세계 어느 곳보다 TSV 정보가 풍부하고
시차가 없다보니 여가시간이 겹쳐서 약속잡기가 편하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다만 저는 안해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앞서 서술한것과 같이 약간의 보상 관습같은게 있으며
어떤식으로 연락하는지 보기위해서 직접 몇군데를 링크 눌려서 번역해서 보니 혐한 감정을 가진 애들이 있었으니
이로 인한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이용하실때는 찬찬히 트윗을 보시고 똥물(?)을 걸러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처럼 지포시나 레딧이나 트윗이나 각자의 일장일단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경우로는 편한것으로는 지포시>레딧>트위터 이고 TSV등록량은 트위터>레딧>지포시 라고 느껴지네요.
각자 맞는 스타일의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8. 마치며
이렇게 받은 이로치 실전들은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어버이가 자신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저로썬 살짝 신경쓰이는 부분이긴 한데 이로치 실전의 가치가 개인적으로는 더 높아서 계속 만들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부모가 달라서 경험치가 빨리 오르는 좋은 점도 있긴 합니다 ㅎㅎ
엄청난 스압이나 영어의 압박이나 일어의 압박으로 인해 쉽게 도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조금만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수 있고
또한..
모두 1~3일 안에 얻은 아이들입니다.
이런식으로 실전용 이로치포켓몬도 비교적 쉽게 얻을수 있으니
한번쯤 도전해보셔서 이로치실전 마련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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