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상이연금 지급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고 얘기들었어요.. 힘드네요..
어차피 안될 거 뻔히 알고 소송 돌입한건대.. 1심에서 패소했다고 하니,, 참.. 기분도 착잡하고.. 요새 되는 것도 없고..
그런것 같네요..
인생이나 하나 풀고 갈게요..
누구나.. 그런사람있죠.. 뒤로 넘어져도 코가깨진다는... 제가 딱 그타입이예요... 열심히 해야.. 겨우 성과가 나요..
그래서 요행을 바라지도 않았어요... 군생활도 그랬구요..
그덕분에 얻은게 폐암이예요.. 담배도 술도 안하고.. 맨날 중대장실에 앉아서 아침 6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애들하고 맨날 같이 작업하다보니.. 천장텍스 뜯는것도 했구요..
혹시 군에 통신병으로 가시는 분들은 방진마스크 끼고 천장텍스 뜯어요.. 제가 있던 부대들 전부 텍스에 기준치의 50%나 되는
석면이 들어있었어요..
오늘따라 암걸렸던 소방관님들 생각이 나네요.. 우린 누가 지켜주나요?? 그냥 국가에 헌신하겠다고 나섰는데..
결국 병걸리니.. 모든게 다 싫어지네요.. 항소해야하는대.. 참..
의사도,.,. 연관성이 높다..라고 했는데 법원은 인정을 안했어요.. 오늘따라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싶어요...
에혀;;;
그냥 넔두리쓰고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