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독식....제한된 시장에서 모든 활동주체가 자유롭게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투여해서 경쟁하고 그 성과는 승자가 모두 가져가고 경쟁의 룰도 정해버리는 구조...주체들의 활동을 규제하거나 조정하는 것 역시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의 크기에 의존한다.
더민주당에선 경제체계에선 이를 바꾸겠다고...민주화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를 이룰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그런데..그외의 사회구조에 대한 것...특히 선거과정에선 전혀 반대네요. 
공개된 연대논의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생과 배려..공생은 무시하는 대기업의 교섭관행과 다를바 없는 모습.....
자...아직은 분배를 논의하기엔 시기상조다...성장이 우선이다....대기업 재벌들을 중심으로 수익구조와 혜택을 주면 그 경제효과가 넘쳐흘러 아래로 떨어지는 낙수효과...이젠 거의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그 경제민주화를 이루어줄 사람(?) 당(?)은...선거과정에 대해서는 성장우선..낙수효과를 정의당을 포함한 군소정당에게 실제 연대과정에서 요구하는군요.
궁금한건 모든 사회체계중에서 오직 경제체계만 민주화가 가능한건지....그럴수 있는건지....아니면 그것만 이루면 다른 사회체계들은 저절로 민주화된다고 믿는건지....그거부터 이루고 나머진 그 다음이라고 믿는건지...
좀 헷갈리고 아리까리했었는데.....이젠 명확해졌습니다. 
화내고 실망할 문제가 아니구나. 냉정하게 넘어야할 또다른 산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