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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게시물ID : military_61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마인샤프트
추천 : 0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5 20:00:27
바로 군대라고 생각해요.
 가장 힘과 지성이 넘칠 시기인 20대초중반의 2년을 계발과 상관없는 곳으로 억지로 가야한다는 것은 엄청난 낭비죠. 말이 2년이기 타이밍이 안좋으면 복학같은 문제때문에 3년이 될수도...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건 모든 사람이 알고있지만 개선조차 되지않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윗사람들이겠지요. 그저 군대는 정치도구로 이용하고, 자기 자식은 안보내고 개선은 하지 않고...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전역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피해자이자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저는 미필이고 제가 어디가서 군대가 바뀌어야한다고 말해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또한 여자들도요. 요새는 좋아졌다고 복에 겨웠다는 말부터, 차라리 양심거부로 감옥가라는 소리에 매국노라며 욕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가끔 병역문제가 생기는 연예인들이 소식이 들릴 때면 "그 사람이 왜 그토록 가기 싫어했을까? - 그것을 개선하자."라는 사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돌만 던질뿐. 정치인들도 이를 잘 알고 이용하고요.(*정당화할 생각는 없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군필자들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문제를 정확히 집어낼 수 있고, 명분이 있으며 힘도 넘칩니다. 갓 성인이 된 미필은 힘도없을 뿐더러 명분이 없어 같은 피해자인 전역자들에게까지 까이죠... 
 그러다 전역 후 군대는 술자리의 안주거리로 전락해버리지요. 그들에게 2년은 너무 길었고, 더이상 힘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더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으니까요.
 주위의 전역자들은 말합니다. 군대가 ㅈ같으니 너는 어떻게든 편한 곳으로 빠지라고. 물론 잘되라고 하는 조언이지만, 다들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이 안좋은 것을 겪었으니 다른 사람은 겪지 않게 해줘야지라는 생각이 더욱 늘어났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상황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거든요.
 군대가 생긴지 벌써 몇년이나 지났습니까? 그동안 많이 좋아졌나요? 전역자는 얼마나 됩니까? 거의 우리나라의 모든 성인남성이 군대를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토록 더딘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군대가기 싫어서 때쓴다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국민은 행복할 권리가 마땅히 있습니다.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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