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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s 슈퍼맨 감상평(스포있음)
게시물ID : movie_54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적왕
추천 : 3
조회수 : 11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6 01:03:04
객관적 평점 : 7.5/10점(영화에 대해서만 내리는 평점)
주관적 평점 : 10/10점(혹독한 영화총평점에 반발하여 더해준 평점, 이보다 못한 영화에 더 후한 평점도 많았지 않은가!!)
 
감상평 >
 
신과 인간의 대결. 악마의 꾀임에 넘어가 시작되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의심으로 시작된 전쟁.
그 불신과 의심 또한 서로가 갈망하는 정의에서 비롯되기에 결국 서로의 싸움을 멈추는 계기도
엄마의 이름이 같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정점이 결국 같은 정의이기에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쳤으리라 생각한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각자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다른 톤의 스토리 흐름이 두개의 영화를 보는 듯해서 좋았다.
먼발치서 그저 흘러가는 데로 담아놓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포커스가 잡힐 때는 그 포커스에 잡히는 쪽을
단독 주인공인 것처럼 그를 밀어주고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서 맘에 들었다.
그렇게 따로 놀던 영화를 어느 접점에서 하나로 합치고 그들의 상대에 대한 의심과 불신을 폭발시키다가
정의의 이름아래 다시 돌려놓는 것도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나름 괜찮았다.
배트맨이 초인들을 모으고자 한것은 아마도 이중 꿈의 예지몽과 신의 능력을 가진 자들도
무기력하게 맞고 쓰러지고 죽는다는 것에 대한 현실에 대응하고자 하는 감(??)이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스케일과 액션에서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이다.
작은 화면에서 본다면 이 스케일과 액션이 주는 감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된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어벤져스1, 2보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어벤져스2보다는 훨씬 좋았다!!)
그러나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보다는 못하다는 생각도 든다.
가벼움 보다는 묵직한 쪽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일지도.
 
아쉬운 점은 런닝타임때문에 이야기의 전개가 물흐듯하지 못하고 거칠다는 느낌이 든다.
좀 더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졌다면 9점도 노렸을 법한 영화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케일과 멋진 액션만으로도 극장에서 봐도 충분한 플러스요인이 된다.
 
후편이 기대되는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일반 총평으로 인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킬링타임으로 본다고 생각하고 한번 봐보시라 말해주고 싶다.
마음을 가볍게 어디 마블보다 얼마나 더 잘만들었나 보자라는 마음보다는
롤러코스터 타듯 그냥 한번 즐겨보자라는 마음으로 간다면 정말 재미있을거라 생각된다.
 
여담으로 원더우먼은 멋지다!!! 배트맨보다 슈퍼맨보다 쿨하고 멋지다!!!
이 영화의 제목은 원더우먼과 아이들로 바껴야 했다!!!ㅋㅋㅋㅋㅋㅋ
 
간만에 9천원이 안 아깝게 재미나게 즐기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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