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묘한 몽중몽
게시물ID : dream_1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유in
추천 : 1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7 09:51:12
며칠전에 꾼꿈이 너무나도 기묘하여 기록을 남깁니다.

저랑 동생 그리고 친구가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엄청 낯익은데 얼굴이 흐릿하여 잘 보이지않았습니다만, 꿈 속이여서 그런지 별 신경안쓰고 재밌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동생이
"언니, 목마르다! 과자랑 음료수 좀 사오면 안돼~?"
이렇게 말하기에 알았다고 하고 혼자 집 앞 슈퍼에 갔습니다. 물건을 사고 집에 가려고 슈퍼를 나온 순간 갑자기 비상벨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때르르르르르르ㅡㅡ르ㅡ르르르ㅡ르르르르!
저는 순간 의아해아면서 동시에 바닥이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고, 그 흔들림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걸 느끼고는 집과 반대방향에 있는 공터로 무작정 뛰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겁니다..
그 순간 머리 속으로 동생이랑 친구는 어쩌고 있는거지? 돌아가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에 뒤를 돌아보니 다행히 동생과 친구가 아파트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생아! 친구야! 빨리뛰어! 더 빨리!!"
저는 최대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땅이 너무 심하게 흔들렸고 아파트가 쓰러져서 앞의 아파트를 무너뜨리고... 아파트는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해 동생과 친구를 덮쳤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울면서 달리는 것 밖에 저는 할 수 없었습니다...
지진이 멈추고 119가 도착해 아수라장으로 변한 곳을 수색하고 저는 멍하니 울면서 동생이름을 울부짖었습니다.
그 때, 멀리서 동생이 저를 부르며 오는 것입니다!
저는 어디 다친곳은 없냐고 괜찮냐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울먹이며 "나는 괜찬은데 언니가..." 라며 울었습니다.
제 친구는 아파트가 무너질때 동생을 옆으로 밀어, 옆의 산책로로 떨어뜨리고 자신은 깔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너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문뜩 잠에서 깼습니다. '아 꿈이었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느 교회의 예배당(?)같은 곳 이었습니다. 졸았었구나 생각하고 잠이나 깰겸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비상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때르르르르르르ㅡㅡ르ㅡ르르르ㅡ르르르르
그리고 바닥에서 느껴지는 진동... 저는 본능적으로 교회밖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주위 사람둘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는데 아파트단지가 보였고 친구와 동생이 달려나오는걸 보았습니다.
 "동생아! 친구야! 빨리뛰어! 더 빨리!!" 
저는 최대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땅이 너무 심하게 흔들렸고 아파트가 쓰러져서 앞의 아파트를 무너뜨리고... 아파트는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는 너무 빨리 쓰러져서 거의 동생과 친구 근처까지 쓰러졌습니다. 둘은 최대한 빨리 뛰었으나 아파트는 동생과 친구를 덮쳤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울면서 달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지진이 멈추고 119가 도착해 아수라장으로 변한 곳을 수색하고 저는 멍하니 울면서 동생이름을 울부짖었습니다. 
그 때, 멀리서 동생이 저를 부르며 오는 것입니다! 저는 어디 다친곳은 없냐고 괜찮냐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울먹이며 "나는 괜찬은데 언니가..." 라며 울었습니다. 
제 친구는 아파트가 무너질때 동생을 옆으로 밀어, 옆의 산책로로 떨어뜨리고 자신은 깔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너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동생은 알바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런이런 꿈을 꿨다. 안좋은 징조같으니까 오늘하루 조심하고 집에 일찍오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은 "와 언니 대박이다. 똑같은 꿈을 두번 꾼거야? 웃기닼ㅋㅋㅋㅋ" 하면서 알았다고 조심한다고 하고 알바를 갔습니다. 
저도 진정하고 밥먹고 설거지를 하고 분리수거감이 너무 쌓여있길레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습니다. 분리수거를 다하고 집에 가려는데...
    때르르르르르르ㅡㅡ르ㅡ르르르ㅡ르르르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진이 일어났고... 저는 공터를 향해 뛰었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터를 지나, 동생이 일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멀리서 동생이 친구에 손에 이끌려 뛰어나오느걸 보고 저는 멈춰서서 말했습니다. 
   "동생아! 친구야! 빨리뛰어! 더 빨리!!!"
하지만 땅이 너무 심하게 흔들렸고 빌딩이 쓰러져서 앞의 빌딩을 무너뜨리고... 빌딩은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해 동생과 친구를 덮쳤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가만히 우는것 밖에 저는 할 수 없었습니다... 지진이 멈추고 119가 도착해 아수라장으로 변한 곳을 수색하고 저는 멍하니 울면서 동생이름을 불렀습니다.
 그 때, 멀리서 동생이 저를 부르며 오는 것입니다! 저는 어디 다친곳은 없냐고 괜찮냐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울먹이며 "나는 괜찬은데 언니가..." 라며 울었습니다. 제 친구는 빌딩이 무너질때 동생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자신은 깔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너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문뜩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동생은 약속이 있다고 나가고 저는 집에 혼자있었습니다. 저는 멍하니 있다가 오늘 고용센터가는 날이라는게 생각나서 시계를 봤습니다. 다행히 1시라서 늦지않아서 얼른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고용센터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끝마치고 집에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심심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때마침 길에 사람도 없어서 이어폰을 낀채 막춤을 추기도하고 따라부르기도 하며 흥겨워하고 있는데.
     때르르르르르르ㅡㅡ르ㅡ르르르ㅡ르르르르
비상벨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이어폰을 뽑고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도 없었고 비상벨소리만 울려퍼지고있었습니다. 
저는 무작정 뛰었습니다. 머리 속으론 넓은 공터가 어디있는지만 생각하면서 뛰었습니다. 땅이 흔들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차도를 따라가면 넓은 공원이 나왔던걸 생각해냈습니다. 
방향을 바꿔뛰려는데 순간 멈춰서 두리번거렸습니다. 카페 안에 무슨일인지 의아해하며 공포에 질려있는 동생을 보았습니다. 
저는 카페에 들어가 동생의 손을 잡고 공원쪽으로 뛰었습니다. 지진은 점점 세졌고 땅이 흔들리는 소린지 건물이 무너지는 소린지 모르겠는 엄청나게 큰소리가 들렸습니다.
   '더 빨리 ... 더 빨리 뛰어야돼...'
빌딩숲을 거의 탈출했고 공원이 보였습니다. 소리도 점점 더커졌습니다. 뒤를 살짝보니 건물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우리를 덮쳐오고있었습니다. 
속으로 조금만 더를 외치며 달렸지만 커다란 그림자가 우리를 지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저는 동생을 옆으로 밀쳐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옥같은 꿈에서 깨어났고 
지금은 영문모를 근육통에 앓고 있습니다.  
 
출처 나의 몽중몽중몽중몽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