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대생활 질문...(스압....일수도 그래도 읽어주세요 ㅠㅠㅠㅠㅠ)
게시물ID : military_62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양계수성
추천 : 1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9 10:48:21
옵션
  • 창작글
  • 베스트금지
  • 본인삭제금지


남친이 작년 12월달에 3사단 운전병으로 지원입대해서 지금은 5포병여단 수송부에 있어요,
입대전부터 허리가 안좋았는데 훈련소, 야수교 거치면서 좀 괜찮아진거 같아서 
남친 스스로도 군대체질인거 같다고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자대배치후에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2주대기 끝나고 훈련중에 행군하다가 허리부여잡고 주저앉았다고....
그래서 그후로 3주정도 의무실에 있으면서 국군병원에서 ct 찍고 mri찍고 결과 기다리는 도중에 생활관에 다시 올라갔거든요,,
생활관 올라가서도 훈련은 정상적으로받되 근무는 열외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다 괜찮은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요즘 너무 우울하고 군생활 버틸 자신이없다고,,
선임들이나 동기들이 다 자기를 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도 못걸겠고 혼자인거 같아서 우울하다고
저한테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ㅠㅠ 원체 눈물이 많고 여리긴 했는데 울면서 전화한건 여태까지 단한번도 없던애가
갑자기울면서 전화를 해서 너무 놀랐어요,,, 그담날이랑 주말에 통화할때는 울진않았지만 목소리가 축 쳐져있고
나랑 통화하면서 맨날 우울한애기만 해서 나도 우울해질거 같다고 남친이 애기하길래 
힘들면 다 저한테 얘기하고 풀어버리라고 했거든요,...ㅠㅠ

그리고 일요일날 오후에 전화와서는 하는말이 다음주에 훈련끝나면 상담관이랑 얘기 해봐야할것 같고, 
그전에 선임분이랑도 애기해야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도 맞선임분이 워낙 착하고 재미있으신 분이라 남친 의무실에 누워있을때도 완전 잘해주셨데요
생활관은 신경쓰지말고 얼른 나으라고 토닥여주셨다는.... (남친말로는 천사 선임이라고..)

남친 멘탈이 지금 너무 약해져 있는 상태인거 같은데 
상담관이랑 만약 얘기해서 우울증이 심하면 그린캠프? 이런데 갈수도 있나요??
그린캠프 갔다오면 완전 관심병사 된다고 하던데.....ㅠㅠㅠ 

이래저래 걱정이에요,,ㅠㅠ 남친 부모님은 아직 자세하게는 모르시는거 같고...

여자친구로써 해줄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지 예비군 오빠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