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게징어분의 글을 보고 정리해보고 싶어져서 게시글을 팝니다
저는 2010년부터(고1) 마비를 해왔습니다
어느새 뒤돌아보니 짧다고 할 수 없는 기간이네요
오래 해봤자 2년 이상 못가던 제가 정착한건 마비가 유일무이합니다
그림쟁이라 그려왔던 마비 그림들을 보니 참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작년에 랜섬웨이에 감염되서, 2012~2015의 PSD파일이 거의 없습니다ㅜㅠ
다 올리기엔 너무 많으니 마음의 눈으로 보십쇼
2010
저때는 섹베랑 카리스 위자드 수트가
국민남의장이었어요 사실 저만그럴지도 몰라요
섹베는 개목걸이가 포인트고
카리스 위자드 수트는 찌찌파티가 포인트에요
겨울에 너무 추울거같아요
2011
염색 불가이지만 좋아했던 드루이드 로브.
지금에 비하면 퓨어한 뉴비였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들어서 쓰는걸 좋아했어요
지금은...음..돈...돈이 최고야!
약초학과 포션제조 스킬을 한창 하고있던 듯 합니다.
구군복 제가 참 좋아했는데요^.^!
한창 그때 장금이의 꿈같은거 보고 좋아했던 것 같네여
그리고 마비에 키트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나온 2NE1 키트
그때는 키트에서 좋은걸 먹으면 닉네임이 전부 공개됐었어요
거기서 2NE1소드 먹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제 인생 마비 첫 개이득!
그래서 오래도록 못팔았었습니다
지금은 일본식 의장검들이 많지만,
작년?재작년만 해도 거의 유일무이한 일본식 검이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카드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되돌린 화이트 호스 등의 크리장비가 더 비쌌기 때문에
의상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타이틀을 위해 카드를 구입한 사람이 많았죠
머리는 신경쓰지 말도록 합시다
어! 그림쟁이 고딩이 커뮤도 어! 할수도있죠!어!
뱀파이어 수트는 모션이 있었던 몇 안되는 의상이었어요
물론 염색안되는 부분과 쫄쫄이 바지 특성 상 인기가 많진 않았습니다
2012
파트너 캐릭터가 출시되었습니다
저에겐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어요
제 캐릭터하고 맞춰서 인간 남캐 17살 키가 160인줄 알고
그렇게 만들었는데 집사가 더 작아요 미안하다ㅎ;;
그리고 2012 윈터 프늅은 아직도 이쁩니다
길드언니와 커플지향으로 아이스블루에 발을 딛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쭉 아이스블루 지향이었어요
아이스 블루 예뻐요 다들 아이스블루하세요
(동성)
(죽창ㄴㄴ)
호박박쥐의상이 나왔던 때인가 봅니다
모션이 정신사나워서 오래는 못끼고있겠더라구요
제가 예쁜 다리를 좋아해서
다리만 열심히 색칠하고 진이 빠졌습니다
정령이 녹색빛을 띄기 시작했던것 같네요
저때는 활이 지금만큼 똥은 아니었습니다
ㅠㅜㅜㅠㅠ
오후 8시가 되면 날아오르는 피닉스
저에게 득을 가져다 주진 않았습니다
고얀것
근두운이 나왔습니다타는 모션이 특이하죠
그리고 눈도없는데 애교부린다고 눈뿌리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저 때의 제가 여우귀 장식을 얼마나 좋아했으면
귀 달고있는 그림이 이렇게 많은거죠? . _.)
2013
크으으으으으으 방과후 교복
인기 엄청 많았습니다 어 왕년에 방과후 교복이 어 얼마나! 어!
메이플스토리하고 콜라보레이션 해서 진행했던 버섯이벤트
한전이 개이득이었던 이벤트였어요
이때 메이플 여우펫도 같이 나왔던 것 같네요
던바튼에 버섯이 가득했습니다
지금도 거래가 왕성한 위자드 로브 아머를 풀었던 유일한 이벤트
알라반 조 이벤트는 2013년 5월경 이후로 한번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9/4 위롭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죠
저때는 하나에 10숲도 안했던것 같네요.. 교세공도 이 때 풀었습니다
개조석도 잘줘서 좋았는데 왜 또 안할까요ㅠㅠ
마스터셰프 의상! 남자 둔기 정령날개! 드디어 날개를 끼기 시작했습니다
레x불 날개를 달아줄거야
마솊 의상은 쫄쫄이 바지에 프로페서J서클 부츠를 끼면
크으으으으으으으
마솊 신발보다 십만배는 잘어울렸습니다
이 때에 뭐지 뭔 이상한 쌍칼도 줬어요
2014
걍 끼워넣어봤습니다
제가 찌찌로브를 참 좋아합니다
지인 그려준 짤
색칠 겁나 귀찮았습니다
이그림이 벌써 3년이 됐다니 말도안됩니다ㅠㅠㅠ
모션 정신사나움류甲 눈꽃 코트 의상이 나왔습니다
이때 버그가 있어서 골드스트라이크를 차지하고 스킬을 취소하면
자이언트를 은닉할정도로 주머니가 커졌습니다
#시체 유기
크리스마스 이벤트 루돌프 로브가 참 귀엽죠
염색도 천파트인데 귀여워서 인기가 좋았죠
펭귄로브를 뒤이은 국민로브2
한창 얼음왕관을 뒤집어쓰고 스머프처럼 다녔습니다
차가운 도시 밀레시안같지 않나요?
아님말구 흥
바펠갑을 뽑고 검가스를 산지 얼마 안됐을 때 이네요
이때 이후로 바펠갑을 다시는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너무 똥이에요
양 펫이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뱃살! 커다란 머리! 쥐톨만한 날개!
뭐하나 귀엽지 않은 부분이 없었죠
양펫 소환시 비퍼가 떨어지는 이유.jpg 를 그려서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2015
닌자가 업데이트 되고
하기 안즈 미니돌이 잔뜩 풀렸을 무렵
저는 귀여운 미니돌들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하악하악
풍등 이벤트
십만년동안 쓰이지 않던 알람기능을 회복시켜주었던 이벤트
낭만농장 아이템이 생각보다 잘 안나와서 아쉬웠어요ㅠㅠ
새로운 모션이 생겨서 좋았죠 :) 이쁩니다!
아라드 거너 코스튬 의상 힘듭니다
다신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2
지인분들께 마음을 다해 바친 뇌물입니다
하늘색 리본 말풍선을 제일 좋아합니다
근데 어드템을 말풍선으로 받긴 아깝고
랜덤으로 받아서 여는걸로는 잘 안뜹니다
계륵....
작년 할로윈에 무슨이벤트를 했죠..?
전혀 기억에 없네요
제 뇌의 용량이 이정돕니다 ㅠㅠ 당당
간만에 성공적으로 등장한 남성 의장이었죠
브릴루엔수트! 지금도 좋아합니다
노출도 적당하고 염색불가인부분도 예쁘며, 바지핏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목걸이 같은 부분이 좋지않습니까?
같은 의미로 누아자로브도 좋아합니다 소근소근
2016
검은 장미의 꽃말입니다.
전 검은 장미의 주인 타이틀을 따고
다시는 몽라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넘나 싫은것....최근에 패치한 것 보고 더 싫은 것...
마게를 돌아다니다가 카즈윈 가발 쓰신분께 심쿵해서
그리고 도망갔었습니다
근데 제가 끼면 별로일거에요
뭐든 남이 껴야 이뻐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들 is 뭔들
현재 진행중인 비밀 많은 과자 섬 이벤트
필요한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지만 새로운 이벤트였습니다
매일 4클라 켜서 진저맨 잡는건 cpu가 굉장히 힘들어 하지만요..
ㅎ...ㅎㅎㅎ...빗자루 가방 너무작읍읍 안쓰읍읍읍
여전히 스케치상태로만 남아있는 불쌍한 니트벨트 위자드 수트 그림을 마지막으로
애잔한 흑역사 여행을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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