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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오버워치 베타아!!!!!
게시물ID : gametalk_304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펜촉
추천 : 1
조회수 : 17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02 22:26:10
피시방에서 어제 오후내내 즐기다 왔습니다.
꿀잼 허니잼이네요ㅠㅠㅠ 집에서도 하고싶어요ㅠㅠㅠㅠ 5월까지 기다려야 하다니...

영상으로 보던거랑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덕분에 매우 쉽게 적응해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애초에 진입장벽을 낮게 설정한것도 있겠지요.
몇몇 영웅들은 재밌을 줄 알았는데 저랑 안맞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별 감흥없는 영웅이었는데 엄청 재미지게 플레이한 영웅도 있었습니다.

모든 영웅들로 한 번씩은 다 플레이 해봤는데 의외로 재미졌던 영웅은 '로드호그'였네요.
참외배꼽에 문신한 괴악한 외관에, 영상에 화려한 플레이가 나오질 않아서 그저그런 영웅이다 했었습니다.
http://8gmwp015fo-flywheel.netdna-ssl.com/wp-content/uploads/sites/10/2015/09/Roadhog1.jpg
체력 600의 탱커에 고철을 발사하는 샷건을 들고 주 스킬로 갈고리로 적을 땡겨올 수 있습니다.
롤의 블리츠크랭크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피통도 크고 회복기도 있어서 잘 죽지도 않고, 갈고리로 적진의 적들을 쏙쏙 골라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궁도 비교적 쓰기 쉬웠고요.
갈고리만 잘 맞춰도 1인분은 하겠네요. (손고자는 웁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프로게이머 송하나양 'D.va'도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전쟁은 게임이 아니라고 누가그랬습니까? 참전용사분이요? 죄송합니다.
그래서인지(?) 넘나이쁜 캐릭터에 걸출한 궁극기까지 갖추긴 했으나 어째서인지 플레이하고싶어지는 영웅은 아니더군요
https://i.ytimg.com/vi/QX6nBQXV6RY/maxresdefault.jpg
어.. 음.. 처음엔 로보트 외형과 스킬들만 보고 비교적 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탱커라고 느꼈습니다. 거기다 탈출한 송하나는 최약체이니..
그런데 막상 플레이를 해 보니 트레이서처럼 바쁜 캐릭터더군요ㅋㅋ
주무기가 거리가 조금만 떨어져도 딜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기습해서 치고빠지기를 반복하는 플레이를 요구하더군요. 생각보다 빠른 전투스타일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공격뿐만 아니라 거점방어에도 높은 피통과 궁극기로 거점을 지켜내는데 탁월하더군요ㅎㅎ
캐릭터부터 성능까지 아주 좋습니다(흐뭇^^)


기대와는 다르게 별로였던 영웅엔 '젠야타'가 있네요.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04/30/bbs/i12743254563.jpg
영상만 보고 서포트 주제에 딜까지 가능하고, 구슬만 붙여놓으면 알아서 치료/디버프 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짱짱캐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로봇 수도승이라는 참신한 캐릭터에서 나오는 그 아우라는 영웅 소개영상만 나올적부터 '어머 저건 해야해!' 하던 영웅이었죠.
현실은... 이도저도 못하는 물몸 구슬동자였습니다ㅠㅠㅠㅠ
역시 이런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아군을 치유하고, 적에게 디버프를 걸고 여래신장 같은 공격으로 적을 녹이면서 궁극기로 거점을 미는! 플레이는 제가 잡자 아군의 위치를 알리고, 엉뚱한 적에게 디버프를 걸고 트레이서와 같은 물몸으로 녹아 내리면서 궁극기 타이밍도 못잡는! 플레이가 되어버렸습니다ㅠㅠㅠㅠ
젠야타.. 넘나 어려운 것...


그리고 예상만큼 재밌었던 영웅으로는 역시 '트레이서'죠!
https://i.ytimg.com/vi/zNq4nTA3eMg/maxresdefault.jpg
고오오급시계의 간판캐릭터! 해결삽니다ㅎㅎ
뭐 플레이스타일은 설명할 필요도 없죠. 딱! 예상한 그대로였습니다. 너무 빨리죽으면 어쩌나 했는데 스킬로 다 커버가 가능하더군요.
예상외였던건 궁극기 맞추기가 어려웠다는 정도? 빨리 정확하게 던지고 나오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d1ZEpczCAAk
ㅈㅅ


나머지 캐릭터들의 소감을 적어보자면

토르비욘: 고철줍고 아머던져주고 터렛도 두들기는 생각보다 할일많은 영웅. 갠적으로 별로.
겐지: 갠지남. 근데 플레이하기 어중간했음. 원거리, 근거리를 오가는 종횡무진 스타일인듯? 고수의 손이 필요하다
파라: 로켓파라요~ 강매를 하려해도 고객들이 넘나 잘 피해다님ㅠ 잘 안보는 공중에서 싸우는게 좋은듯.
정크렛: 폭탄만 잘 뿌려주면 끝? 얜 좀 연구해 봐야할듯
시메트라: 어려운 서포터. 포탑, 텔레포터 위치선정이 중요. 쉴드주는거 까먹지말긔
루시우: ㄹㅇDJ. 이속,힐 중의 선곡이 중요하고, 적절한 때 궁을 터뜨려 줘야함.
메르시: 갓갓갓. 제일 무난하고 확실한 서폿. 그녀가 곁에있다면 두렵지 않아!
메이: 탱커분쇄기. 잘 얼려진 영웅은 오뉴월의 베스킨 처럼 넘나 맛있는 것!
한조: 맞추기 어려움ㅠ 궁은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좋음.
위도우메이커: 천생 저격수. ㅇㄷㅇ라이벌이라 그런지 뛰댕기는 트레이서를 원킬내면 기분이 좋음.
리퍼: 근거리 분쇄기, 원거리 분무기. 이동기씨를 잘 써먹어서 치고빠지는것이 중요.
바스티온: (경계모드를 하며)'드루와! 옴닉사태 한 번더 일으켜 불랑께'
솔져김: 가장 흔한 김씨답게 가장 무난한 fps 플레이가 가능한 영웅.
자리야: 여기가 늬들이 누울 자리야^^ 하면서 궁을 썼는데 다들 터가 안좋다며 다시 흩어지는 모습을 보기 싫다면 연계플레이를 할 것.
라인하르트: 이름답게 라인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우리의 영원한 몸빵할배. 노인공경을 모르는 오버워치의 ㄷㄷ한 인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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