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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쌩초보의 자전거 인증!! 어설픈 한강 라이딩후기~ 그리고 질문??
게시물ID : bicycle2_41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tz23
추천 : 8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03 16: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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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드를 타기시작한지 2일 된 로드 쌩초보 뉴비 입니다 ㅋ

학생때 철티비 대충 탄거 빼고는 자전거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 불어나는 살들을 보고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보자!! 해서 로드 입문하게 되었어요 ㅎㅎ

그럼 우선 자전거 인증 부터 갑니다!!! 

섹터.jpg

제 자전거 요렇게 생겼어요!!

자전거를 타려고 알아보는중에 로드를 탈까 MTB를 탈까 고민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던 중 CX 라는 반반 섞인놈이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CX 보다 더 로드에 가까운 엔듀런스라는 놈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겁이많아 속도는 잘 못내지만 장거리 투어는 다니고싶은 저에게 딱이다 싶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던중 마침 딱 제 맘에 쏙 드는 엔듀런스 중고매물이 있어서 언능가서 집어 왔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섹터 엘리트 디스크"

이쁘죠?? ㅋ

이놈 택배로 배달온날 샾가서 조립해가지고 집에 가져와서 하루종일 닦고 쓰다듬고 사진찍고.. 또 쓰다듬고.. ㅎㅎ 

그러다 오유에 차대번호 인증해야지~ 하고 차대번호를 찾는데.. 스티커에 쪼만하게 써져 있는 시리얼 넘버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읭?? 차대번호는 프레임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거 아님?'

이런 생각을 하면서 30분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뒤집어보고 하다 결국 찾았습니다 

차대번호.jpg

자전거 맨밑에 크랭크축? 있는쪽에 숨어 있었네요 ㅜㅜ


지금 부터는 하루종일 쓰다듬고 닦고 하면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볼께요 ㅋ

져츠.jpg

포크에 달린 "저츠" 시스템~ 

충격흡수 역할을 해서 장거리 라이딩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데 

저는 머 로드를 처음 타보는거라 이게 편안한건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그리고 일반적인 로드와는 다르게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있는 모습!!


타이어.jpg

요건 지금 끼워져 있는 타이어인데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Q1) 저기 700*30c 라고 쓰여있는게 타이어 규격? 사이즈?? 인건가요??

Q2) 요놈은 보통 로드보다 좀더 두꺼운 타이어 장착할 수 있다고 샾에서 들어서 타이어 갈 기회가 생기면 

  편안한 승차감??(속도는 겁나서 어짜피 잘 못내니 ㅜㅜ)을 위해 좀더 두껍고 울퉁불퉁한놈으로 바꿀까 하는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이건 지금 타이어 상태인데요

앞.jpg
뒤.jpg

Q3) 위에 사진이 앞쪽, 아래 사진이 뒷쪽 타이어 인데 이정도면 타이어 마모 심한 정도인가요? 교체 시기는 언제쯤 해야 좋을지 궁금합니다!!


흠 이번엔.. 어제 다녀온 어설픈 한강 라이딩 후기 써볼께요 ㅋ ( 글이 길어진다~ )


일단 자전거를 끌고 무작정 한강 여의도로 나갔습니다 

아무런 준비, 보호장비도 없이.. 잠깐 바람만 쐬고 오는건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로드는 처음 타보는거였고 기어 변속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올라타고 달렸습니다

뻥뚫린 자전거 길에서 처음타보는 로드지만 밟는대로 쑥쑥 나가는 재미, 기어변속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 그렇게 달리다가

어느덧 여의도를 빠져나와 반포대교 쪽으로 달리다보니 점점 라이딩 하는 분들이 많아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전거의 위험성을 감지 했죠


일단 라이딩 하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는 일렬로 정렬해서 달리는데 앞차가 감속을 하는지 가속을 하는지 구분이 잘 안되고 

(특히 앞 차의 급브렠.. 이거 완전 당황;; 그래서 자전거 브레이크등? 같은걸 꼭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앞차를 추월하려 하면 뒤쪽에 따라 붙는 차가 있는지 체크해야하는데 하필 목에 담이 걸린 상태라 고개도 잘 안돌아가는 상황에서 몸을 비틀며

보자니 바로 앞차가 걱정되고.. (여기서 사이드미러? 같은걸 꼭 달아야겠다고 느낌;;)


그리고 한참 달리는 도중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곳을 지나가는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슬쩍 쳐다봤더니 추돌사고..

자전거는 나뒹굴고 사람은 피를 철철 흘리고.. (당사자분 많이 안다치셨길 바래요ㅜ )

진짜 이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더군다나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이 멍청하고 한심스럽고.. 

아.. 안전장비 꼭 하고 다녀야겠구나 정말 굳은 다짐을 하고 오늘은 이제 돌아가자 하고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그 말로만 듣던 안장통!!!

와.. 진짜 안장 앞코가 내 똥X녕으로 들어올꺼 같은 느낌의 그 안장통!!!!

이러다 똥꼬에서 피나는거 아님?? 내 전립선 어떻게 되는거 아니겠지???? 

이런 생각을 수도 없이 하게하는 그 안장통!!!!!!!!!!!


결국 여의도 빠져나와서 집까지 갈때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터덜터덜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 ㅜㅜ

(사실 차도로 가는게 아직은 무섭고 적응이 안되서 인도로 가자니 타고 가기는 그렇고.. 머 그랬습니다ㅋ)


라이딩 후기 마무리는.. 사진으로?

20160402_143349.jpg

처음 하는 라이딩.. 정말 어설펐지만 많은걸 배우고 생각하게하는 라이딩 이었네요

샾가서 헬멧 장갑 살때까지는 자전거 안타렵니다 ㅜㅜ 어짜피 오늘은 비도 오고..


글이 참 길어졌네요 요약 합니다 ㅋㅋ

1) 자전거 인증 했어요

2) 타이어에 관한 질문 있어요~ 위에 파란 글씨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

3) 라이딩시에는 안전장비 꼭 챙기자!!!

4) 안장통 조심.. 아직도 욱신거리네요 ㅜㅜ


출처 출처는 자동으로 링크가 걸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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