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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그날..
게시물ID : sewol_49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강김군
추천 : 4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4 23:00:45
저는 점심시간에 밥먹으로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육감이란걸 이야기 하자나요.. 웬지 남의 일이 아닌거 같고..  세월호 뉴스와 fact tv 생중계를 보며 이게 뭔 일이지? 라며 지내다가 jtbc에서 유가족 인터뷰를 하는걸 보고 예전 직장에서 함께 일하시던 분이 제주 출장을 위해 가족들이랑 함께 배를 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씩 통화 할때 마다 주임님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해요 라고 얘기 하면서 끊었었는데.. 같이 지방 출장을 가거나 이동을 하거나 할때마다 아이들이랑 통화 하는거 자주 들었었는데.. 정말 착하고 거짓 없는 분이셨는데.. 아마 가족분들이랑 함께 하시지 않고 혼자 가셨다면 어떻게든 살아 오셨을 거라는 이야기를 장례식장에서 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였음에도 불구 하고 뉴스 댓글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생각 없이 쓰는 댓글들을 보면 정말 얼굴 한번 보고 싶고 때리고 싶은데 정말 사랑하는 분들을 다시는 뵙지 못하는 분들은 얼마나..하.. 도저히 상상 할수가 없네요.. 다시 4월이 오고 선거전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정치적이슈로 사용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막고 싶은데 혼자서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네요..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냥 오늘 신촌에 핀 벚꽃 보는데 힘빠지고 생각이 나서 술 좀 적당히 많이 마시고 글 씁니다.. 내년 4월에는 힘빠지고 슬픈 분들이 적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쓰고 보니 일기네요ㅡㅡ;;;;;;;;;;;;; 그리고 가입일 얼마 안됐고 몇개 쓴글 없다고 물타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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