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의 운영지침을 기본적으로 따르고 동의해왔었던 사람이긴 하지만,(예전 여시/메갈사태때 우리가 가해자이기도 하다는 글에서마저 운영자의 의도 자체는 순수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당시의 오유와 지금의 오유는 거의 다른 사이트이다 싶을 정도로 편향된듯 합니다.

다른사이트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순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글에 좋다고 의견개진을 할 수 있으나 싫다는 글에 싫다고 의견개진하는건 암묵적으로 저평가/삭제되었죠.

왜 반대되는 수는 표시되면 안되나요.

어떤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옳다고 추천하는지는 볼 수 있는데, 왜 얼마나 그르다고 판단하는지는 볼 수가 없나요?

반에서 학급회의에서 제안이 나왔다고 해봅시다.

의견이 있는데 50명중 20명이 찬성했어요. 나머지 15명이 반대했구요. 15명은 기권했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20명만 찬성한걸 보여주고 나머지 15명 반대의견 표한건 언급이나 표시조차 안하고

'자, 20명이 찬성했으니까 이건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그치?'라고 넘어가는게 맞는건가요?

좋은 의견만을 보기 위해서 반대하는 의견은 일방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정말 그러면 혼란이 더 줄어들꺼라고 생각하세요?

비공감표시 삭제 이후로 사람들이 추천하는 그 글들은 정말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반대를 눌러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실제로도 지금 시게분리 사건에 대해서 '시게 사람들은 다 이래요?' '자유게사람들은 다 이래요?'라는 어처구니 없는거 가지고도 논쟁이 일어나니까요

왜냐면 확인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얼만큼 반대를 표하는지 알 수도 없을정도로 언론통제하는 사이트가 원래 오유였나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하다못해 일베도 민주화수는 확인 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이젠 다수가 불쾌할 수 있다는(숫자나 통계적으로 조사는 안해봤으니 정말 절대다수가 시게가 올라오는게 더 불편한지는 모르겠네요 ㅇㅇ)

이유 하나만으로 시게를 분리, 격리조치시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