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승마배우러 간 곳에 있는 강아진데 첨 갔을때부터 뛰어나와 반겨주더니ㅋㅋㅋㅋ 오늘은 만지니까 막 구르고 집에 가는데 배웅하듯이 따라오네요 
사실 강아진 아니고 나이 있어보이는데 그냥 아들수준 맞춰서 놀아주는것 같아요 
승마장 벗어나서 한참 따라오길래 제가 잡으려고 했더니 도망가고 아들이 부르니 달려가고, 길잃을까봐 그러는지 중간중간 쉬하는거  보니 똑똑한거 같아요
다른개가 뛰어나와서 짖으니까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던데 아들이 계속 걱정하더라고요 길 못찾아갈까봐

글고 말들이 승마장 내에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아들보고 다가와서 얼굴 들여다보더라고요 
요 쪼그만건 뭐여?? 아가 몇살이냐? 하듯이ㅋㅋㅋ 저보고는 쓰다듬으라고 들이대고 안가고♥ 직접 보면 너무 커서 얼어붙긴 하는데 들이대는거 보니까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