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봉일에 맞춰 봤기에 본지는 꽤 됐습니다.
감독이야 뭐 잭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는다는 그 순간부터 불안했죠

헌데, 우려했던 벤 에플렉의 배트맨은 꽤 좋았습니다
코믹북의 배트맨과 더 이미지가 어울린듯합니다.
물론 아쉬운점이야 있지만, 배우탓을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언행불일치, 그리고 불살은 어디간겨??)

전체적인 영화리뷰는 이미 많은 분들이 하셨으니, 여기까지 하고...

전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맘에 안들었던 렉스 루터였습니다
자꾸 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아주 잠깐이지만,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듯 하지만, 너무나도 불친절 했습니다.
그리고 인물설정도 별로였습니다.
이전의 슈퍼맨 시리즈의 렉스 루터는 중후한 느낌의 신사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악당이었습니다
헌데 이번 작품에서의 렉스 루터는 완전 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전 배트맨시리즈의 조커를 떠오르게 했죠
물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고, 렉스 루터의 첫 등장이니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는것 또한 괜찮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슷한 이미지의 악당인 조커는 새로운 시리즈의 같은 세계관(바로 옆도시)에 이미 존재하죠

DC에서 가장 잘 알려진 두 빌런이 비슷한 이미지로 보여지게 된것은 후에 큰 실수가 될것같습니다
(연기를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또한 배우탓을 하고 싶진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블의 히어로 보다 DC의 히어로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감독덕분에 큰 기대는 안했던 작품입니다
결국 예상대로(?)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작품이 되었네요
그래도 배우들의 호연덕에 추후에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네요
다음 작품이 원더우먼으로 내정되어있다는 얘길들은것 같습니다(수어사이드스쿼드는 여기의 히어로가 안나오니 제외)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려면 최소한 아이언맨1 (윈터솔저급은 바라는게 너무 큰것같고...)정도는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