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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비글이
게시물ID : baby_13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5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0 1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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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지 한달 반쯤 지난 사람 아들을 가장한 비글이는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물론 어제도 열심히 공부를 했더랬죠...

일반학교를 간것만으로도 장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사나이끼리의 캠핑도 마다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며 뭘 공부하는지 옆에서 슬쩍 봤죠.

수학과 수학익힘책입니다.

이런이런 벌써 수학이라니.. 야레야레..

그러다간 초3쯤 흑화 해버린다구..

비글씨 수학 재미있어요?

옆에서 슬쩍 물어 봅니다.

비글이는 엄마가 옆에 온줄 몰랐던지 화들짝 놀랍니다.

으..어? 엉? 이거 수학아닌데?

하... 그렇습니다. 글씨를 읽을줄 모르는 비글씨는 빈칸에 동그라미를 그려넣는 것이니 당연히 그리기 책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총천연색으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수학책 한가득..

애 아빠에게 알림장 확인하랬더니... 정말로 확인만 하고 학교에서 못다한 수학책과 수학 익힘책을 마저 해오라는 알림을 나에게 전해주지 않았...

급하게 정신을 챙기고 숙제를 봐줬더니...

그것도 공부라고 급하게 꿈나라로 가버리신 비글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 글씨를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데 비글이는 항상 글씨를 그림으로 바꿔버리네요. 하.. 어쩌지..담임샘과의 상담에선 걱정 말라시는데 걱정 걱정...

ㅡㅡㅡㅡㅡㅡㅡㅡ
세상 모든 부모님들아~ 열심히 해보아요~ 

비글아 엄마가 격하게 아낀다!

ㅡㅡㅡㅡㅡㅡㅡㅡ
p.s. 요즘 운동 할 시간이 없어서 배가 좀 나왔더니.. 비글이가 그러네요.

엄마..ㅡㅡ;; 요즘 다이어트 안하지? 그러다가 아빠처럼 돼지된다...

헐.. 즈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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