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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도 기분나빠서
게시물ID : bicycle2_41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oject_추천
추천 : 5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4/10 13:38:31
아는 분께 연락이 왔어요.
저보고 자전거 잘 타고있냐면서.
 
저는 열심히 타고 있다고 그랬죠.
 
자기는 이제 취업을 했기때문에 자전거 탈 시간이 많지 않대요
그러면서 몇달 일해서 번 돈으로 자전거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대요.
 
프레임을 기함급으로 샀다더군요.
변속기는 원래 스램 레드22 였으니 상당히 좋은 자전거이죠.
 
 
그래서 좋으시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자기 자전거 사진을 보내시면서
"어떠냐?? 이정도면 한강 가서 다른 자전거 타는 사람들 뺨 때릴꺼 같지 않냐??"
라고 하면서
"너 자전거는 바꿨어??" 묻길래
 
아뇨 예전에 타던거 그대로 타고 있어요. 라고 말했더니
(제꺼는 뒷휠만 카본. 나머지는 알루. 2400 클라리스급)
미안하다고 합니다.
왜 미안하냐고 물어보니
자기 자전거가 제꺼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 미안하대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헣
 
 
 
....... 그래요 그렇죠. 자전거가 당연히 급이 다르죠. 뭐랄까..... 
람보르기니하고 티코하고 비교한거니까요.
하지만 기분이 너무 상했어요. 진짜 너무. 너무.
 
 
제가 알리 카본 휠 샀더니 자기도 부럽다면서 카본휠 따라서 사고(정품인지 짭인지는 확인불가...)
그러고도 제가 훨씬 잘 타니까 휠 구매할때 뽑기 운이 없었다고 그러고...
 
 
아니 저는.... 제가 타는 그 알리 짭 카본휠셋은 
구름성이 완전 똥망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기본휠셋 < (알리카본휠셋) < 캄파놀로 캄신 휠셋(약 25만원)
 
 
 
 
그런데 뭐가 대체....
왜 대체 제게 연락해선 자랑하는걸까요
 
제가 예전에도 자게에다가 글쓴적 있어요
저런 사람들 있다고.
자기 자전거 좋다고 제꺼 무시하는 사람 있다고....
 
 
진짜 싫다 그사람...
 
그냥 말 않고 잊고 싶었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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