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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만은 그렇게 안봤었는데...
게시물ID : sisa_710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경꾼일지
추천 : 2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11 22:40:00
송파병 사는 아재임

안그래도 울 애들 어린이집 옆이 김을동 선거사무소라 짜증을 참고 사는 중임.

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이나 김두한은 물론 송일국과 삼둥이들을 이용한다 쳐도 최소한 이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물론 근거는 없음. 그냥이미지가 좋아서 였을거임 
그런데 이런게 문자로 왔음. 

아...진짜 아들 이미지 다깎아 먹자는건지 아니면 송일국이 자진해서나서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닌것 같음.

도대체 이렇게까지하는 김을동 이해할 수 없음. 

TV토론회도 안나가고 자기 유세하더니..... 태극기 사용자제  처분받고 뜨끔해서 인건지 이런 무리수를 두네요.

아래가 문자 내용입니다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송일국입니다. 안녕하세요!
송파병 유권자여러분, 기호1번 김을동 후보 아들 송일국입니다.
요즘 다니면서 김을동후보 아들 잘 뒀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전 서른 살까지만 해도 정말 철이 없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뛰어다니시는 어머니를 보며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냥 배우로만 살면 편할 걸 왜 저러시나? 그랬던 저를 어머니께서 말보다 행동으로 바꾸셨습니다. 정부가 나서도 안중근의사 의거지에 알림판 하나 세우기 힘들었던 중국에, 해외현충시설 중 가장 큰 기념관을 십여 년간의 노력 끝에 완공하고 학생들을 데리고 10년 넘게 역사탐방을 다니시는 것을 보면서 철이 들었습니다.

드라마 '해신'을 촬영할 때, 완도에서 매일 밤샘 촬영을 하고는 일주일 만에 녹초가 되어 새벽에 집에 와 모친께 힘들다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럴 때 보통은, 그래 우리 아들 힘들지?라고 하실 겁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큰 목소리로, 이 모자란 놈아! 너랑 같이 일하는 단역배우, 보조출연자들 단 하루라도 너처럼 살고자 얼마나 노력하는 줄 알아! 라고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전 그 뒤로 현장에서 절대 군소리 안 합니다. 저희 어머니 이런 분이십니다.
 
 비례대표 의원이 아닌 지역구 의원, 그것도 최고위원이 국회 출석률, 법안 발의 건수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건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하셨다는 겁니다. 지난 4년간 그 예뻐하는 손주들 한 달에 한 번 겨우 볼 정도로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전파관리소의 이전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판명되자 발상의 전환으로 이전 대신 재개발하도록 바꾸어 부지 전체의 반은 공원화하고, 나머지 부지 일부에는 연간 조 단위의 생산효과를 창출할 첨단 ICT 단지를 만들기로 확정시켰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에 6개 지역만 선정되는 디자인 융합벤처 창업센터를 유치했고, 연간 천억이 넘는 미사용 카드 포인트가 소멸되지 않고 저소득층을 위해 쓰이도록 하셨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100억 이상의 국비도 끌어오셨습니다.
선거 직전까지도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다 보니 선거 준비와 홍보를 거의 못 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말씀드렸습니다.

송파 주민과 국민을 위해 통 큰 정치하실 수 있도록 부디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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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정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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