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표일도 지나고 과제도 다 끝냈겠다
하고싶었던 얘기하나 꺼내보고자합니다. 
시게에는 처음이네요!!
제가 초등학교다닐적이니까 10년도 전에 일이에요
제일은 아니었고 제 밑에 동생이 겪었던 일인데
동생이 하교하는길에 한 후보가 교문 앞에서 뽑아달라고 인사하고있었더래요
어렸을때부터 별명이 여시일정도로 요망졌던 제 동생은
겁도 없이 그 후보한테 약속하나를 받아냈습니다.
당선되시면 학교 발전시켜달라고요.
꼬꼬마의 당돌함에 놀라셨던 그분은 너털웃음을 지으시며 알겠다고 하셨고
그분은 당선된 후 저희 학교에 잔디밭을 깔아줬승니다.
한참 운동장에 잔디 심는게 유행? 일때 인조도 아니고 진짜 잔디를깔아줘서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 그게 고마운거 같아요.  작은 약속 아무것도 아닌 약속일텐데 지켜주신거.
반도 2반까지밖에 없는 조그마한 학교였는데 어쩌면 그냥 지나치셔도 됐는데. 그마음이 참 감사해서
오늘 오랜만에 뵙는 그분한테 소중한 한표 드렸습니다. 부디 4년간 우리 지역을 위해서 힘써주세요!! 오늘 정말 가슴 많이졸였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