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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남이고.. 국민의당이고의 문제가 아니다..
게시물ID : sisa_722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은하준아빠
추천 : 8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14 18:27:13
선거가 끝났습니다..

더민주의 대승리라고 불릴 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당도 인터넷,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듯..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호남을 싹쓸이 했습니다.

정의당 당원으로서.. 정의당의 이번 결과는 아쉽습니다만..

전현희 의원의 강남을 승리라던지..

충남논산에서의 김종민 당선자의 피닉제 꺽기.. 

부산에서의 영예로운 5석.. 대구에서의 더민주 김부겸 의원의 당선 등으로.. 위안받은 선거였습니다.


사실 이제부터가 더 두려워 해야 할 상황입니다.

투표율이 어찌됐건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대선외엔 관심 없던 사람들도.. '바꿔보자' 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이죠..


즉.. '바꿔야 합니다.'

그걸.. 체감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놈이 그놈' 이라는 정치불신에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두번다시 이런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안에 할 수 있는 것도 참 많았지만..
장기적인 플랜으로 임기 후에도 국민들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데 더 집중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고.. 결국 정권을 도로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더민주가..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플랜은 '장기 집권의 기반'을 마련했을때까지 미뤄야 합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즉.. 사람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도 빠르게...

더민주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국민들에게 호되게 심판받은 새누리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지 않을 유일한 시기입니다...

국민의당 과도 정책연대를 해야 합니다.. 물론 정의당과도 마찬가지지요..


그렇게 야당을 뽑으니 '좋은게 있네?' 라는 걸.. 체감하게 해줘야 합니다..

언론에서 뭐라 떠들어도.. 실제로 체감되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이 또다시 호도를 시작해서 여론이 돌아설 시간을 주면 안됩니다..


새누리를 쥐잡듯이 잡으려 하다간.. 좋은 시기 다 놓치게 될겁니다..

국민의당 없이 더민주 독자노선으로 가려 하다간 아무것도 못한채 대선을 맞이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의 힘도 지금은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념적인 부분보다는 이번 슬로건이었던 경제 살리기.. 즉.. 경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부분들부터.. 손대야 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여줘야만 합니다.


이게 없다면.. '대선' 어렵습니다.. 결국 '거봐 바꿨는데도 똑같잖아..'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겁니다.

선거구제 개편.. 사실 정의당 당원으로서 가장 바라는 일이지만..

이건 조금 길게보고 가져가도 됩니다..

결선투표제.. 역시.. 당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20대 국회 열리자마자 이런 현안부터 붙잡게 되면..

분명 '역시 국회 들어가니 밥그릇 부터 챙긴다'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겁니다..


민생과 관련된 경제와 관련된 이슈로 새누리를 압박하면..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황이 대선까지 이어지면.. 어떤 결과가 보일지는 뻔하니까요...


제발.. '바꿔놨는데도 똑같더라' 라는 이야기 나오지 않는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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