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의 실종을 한 150일 정도 갇혀있었다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정도로 마무리 짓다니. 작가가 내용의 비중을 잘 못맞추는 것 같습니다. 더 비중을 줘야할 내용도 스토리를 만들기위해 큰 맥락만 짚는 것 같아요. 현실성 미흡과 더불어 이런 점이 아쉽습니다.
이전의 내용이 지금의 두 배정도 알찼더라면 오늘 이야기는 흐뭇해하면서 봤을 것 같아요. 내용 자체는 즐거웠거든요. 유신진 젯밥먹기라던가 송닥의 사랑이 드디어 이뤄진 내용이라던가. 짬밥키스신은 옆에서 저러면 먹다가 체할 것 같아서 어휴, 저 커플은 하면서 봤고. 내 이름은 메에에에~ 도 웃겼어요.ㅋㅋㅋㅋ 의사와 부사관이 되는 이들의 선서가 교차하는 장면은 인상깊었고. 막씬은 의사랑 간호사는 그런다치고 군인은 어떻게 도우러가는건가 싶었고요. 음.. 이렇게 적다보면 끝도없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