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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거문화가 성숙해지고있는중인걸 확인해서 자랑스럽습니다.
게시물ID : sisa_722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맴붕
추천 : 4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5 01:37:12
정치 논쟁이 많아지는것도 좋은일이고
표밭이라는 표현을 쓰던 절대 부동의 지지도 깨진것도 참 마음에 듭니다.
전라도는 무조건 2 경상도는 무조건 1
이 법칙이 깨어지지않는한 암울한 미래라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진정 못한다싶으면 다른 후보를 뽑는게 바른일이지 무조건적인 지지는
버릇없는 아이를 키우는거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호남권이 진정 3번을 찍은걸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절대 부동일거라고 생각했는데 3번이 나오다니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지난날의 인과응보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1번이든 2번이든 3번이든 정말 표받을려고 악바리로 일하고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고 대변하는사람들이 후보로 나오는걸 꿈꿔봅니다.
공천공천공천.
공천에 왜 전략이 있어야합니까.
일잘하는사람 데려다 후보등록하면 되는데
일잘하는 사람을 뽑은게아니라 동정으로 표를 줘서 <- 데미지 엄청남 
무조건적인 지지로 나라꼴이 말같지않은 상황이 된걸 봐왔고 
이번에는 
투표로 우리가 응답을 했습니다.
19대때 얼마나 암담했는지 20대 총선까지 바라보고 이후 해외이민을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똥을 싸면 다음에 그사람한테는 표를 주지 않을테니
더 열심히 일을 하겠지요.
새누리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않을것같고(지극히 개인적입니다. 누구에게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민주당도 똑같은 2중대라고 생각했고 그나마 대안이니까 어쩔수없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호남은 무조건 2번을 찍어줄테니 똥을싸도 말이죠...
그런데 이번 투표로 뒤바뀐 세상에 많은걸 느끼고 한표 행사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에 희망이 보인다고 느껴집니다.
아직 피부로 와닷는건 없지만 1년후 2년후가 기대되는 대한민국에 사는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민족이라고 자랑하며 사는 우리가 
정치가 개판이어도 경제 부흥을 잘 이루었던 우리가
정치마저 안정이된다면
이제는 모두가 행복해질날만 펼쳐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저는 정치하는사람중에 마음에 드는사람이 정말 몇없습니다.
그들이 할일을 했다면 지금 이렇게 오지도 않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죠.
국민도 어제와 똑같은 내일을 사는것이 아니라 바뀐 내일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인간,국민,가족이라는걸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너무 고무되어서 뭐라도 적어보고싶은 아재입니다.
내가 아끼는 후보때문에 타인의 결정을 깍아내려서는 안됩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비수를 갈며 대화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생각 의견을 들어보고 나의 의견을 조금 보태는것이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을거같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사람과 싸우기보다 그사람의 생각을 알아주고 자연히 내 생각도 공유할수있게
길을 조금씩 열어주는것이 더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정말 결혼하기 힘들고 집사기 힘들고 밥사먹기 힘들어서 그냥 무계획으로 살고있는 제 또래 친구들이 너무많습니다.
우리의 아픔을 잘 모르기에 의견이 다르겠지만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내 이기심이 아니라 이타심에서 나온다면 선거때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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