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번식
대부분의 어류(魚類)는 암컷(雌)과 숫컷(雄)이 각각 알(卵)과 정자(精子)를 동시에 방출해 수정하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징어는 어류와 같이 자웅이체(雌雄異體)로써 유성생식을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자웅교접 형태나 알과 정자의 수정 방법이 매우 특이하다.
오징어의 생식 과정을 보면 교접행동을 통해 숫컷이「정협」이라 부르는 정자 캡셀을 미리 암컷몸에 붙여 준다.
암컷은 이것을 잘 보관했다가 산란시에 정협에서 정자를 빼내어 알과 수정시키고 했다.
갑오징어류는 교접 행동이 있기 전에 뚜렷한 구애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교접 행동을 보면 숫컷이 암컷을 포옹한 다음 교접손(交接腕)으로 자기 정협을 떼어내어 암컷의 특정부위에 발사, 압착(押着) 시킨다.
이때 정협의 발사 충격으로 암컷의 외초(外哨 : 밖의 깍지)가 찢겨지며 점착제(粘着劑)에 의해 정자괴(精子塊)의 주머니가 암컷의 몸에 밀착하게 된다.
오징어 교접 자세는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르나 어느것이나 암컷과 숫컷이 빈틈없이 단단하게 달라 붙어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암수가 교접하기 전에 화려한 구애 행위를 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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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내 이야기라곤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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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형제의 서약을 맺은 흔한 애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