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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게시물ID : muhan_72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버터침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01:59:33
나의 10대는 H.O.T.를 뺴고 논하기 힘들다 ㅎㅎㅎㅎ

나의 10대에 에쵸티는 그야말로 전부였다 ㅎㅎㅎ

우리는 에쵸티파와 젝키파로 나뉘었지만 에쵸티가 상대적으로 절대 우위를 점했었다 ㅎㅎㅎ

매해 새 학기가 되면 나는 천리안을 뒤져서 교과서 표지로 쓸 만한 오빠들 사진을 찾아서 프린트 했고

정성스레 교과서를 포정했다. 

국어책인지 수학책인지 나발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ㅋㅋㅋ

문희준 장우혁 안승호 안칠현 이재원이 잘 나왔는지 안나왔는지가 중요했다 

에쵸티의 컴백무대는 항상 ㅈㄹ 맞게도 시험 기간에 걸렸고

나는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다 에쵸티 컴백 시간에 뛰쳐나와 그들을 응원했다 

아빠는 항상 탐탁치 않아 했고 그들의 스타일에 노발대발 하셨지만 난 그때 아빠를 이해 할 수 없었다(지금은 아빠를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다 ㅋ)

연말이면 방송 3사 가요대전은 필히 본방사수 하며 매 해의 마지막을 맞이 하였고

그들의 대상 소식에 기뻐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였다

우리는 당연히 젝스키스를 철천지 원수로 여겼으며 그들은 여전히 에쵸티 오빠들에 +1을 한 그룹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녔다 ㅋ

에쵸티 팬인 나는 재덕과 재진을 항상 헷갈려 했고 지금도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의 10대는 에쵸티를 빼고 논할 수 없었다

그러다 젝키의 해채를 목격하였고 그 떄 처음으로 젝키팬인 친구들을 위로하였다

그렇게 원수처럼 여기던 그들이었지만 그 날 부터는 더이상 원수도 아니였다

그날 만큼은 아주 또렸이 기억한다 

젝키가 해채하던 날 나의 친구는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대성통곡을 하였고 

어제의 적이였지만 우리는 그들을 열심히 위로하며 울먹였다.

젝키의 해채를 시작으로 에쵸티도 해채를 선언하였고 S.E.S도 핑클도 하나 둘 씩 각자의 길을 걸으며 해채를 선언했다

나의 10대는 누가 뭐래도 H.O.T.  젝스키스 S.E.S 핑클이다

나는 그들이 등장하면 다시 10대가 된다

젝키의 해채를 시작으로 나의 10대도 끝나 갔다.............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기뻐하였으며

그들의 무대도 무척이나 기대 된다~!






연예게시판에 썻다 삭제하고 무도게시판에 다시 쓰는 ............ㅎㅎㅎ

이번주에 젝키 나오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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