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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귀신이 나오겠어?.......ㅋ????
게시물ID : panic_87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그림
추천 : 4
조회수 : 24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21: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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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화입니다.
모바일 작성양해점
작성자의 개인적 편의를 위해  음슴체




때는... 한2-3년 전쯤일꺼임

하루일과가 끝나고 늦은 저녁쯔음에 집으로 털래털래감 하필 내가그나이때 란란루ㅅ발땜시
광대공포증에 시달리던때였음..(어린나이에는 밤엔
뭘봐도 귀신으로보임 ㄷㄷ)

아무튼, 그렇게  털래털래
집에가면서도 도날드찡이 눈앞에 아른거렸음 
꿈에서 도날드찡을보면 등줄기가 오오오싹했는데
현실에서도 그에관한상상을하면 꿈에서처럼
등줄기가 오싹했음..

(뜬금없었지만 광대공포증이 주제가아님..) 그렇게 벌벌떨면서 간신히  집에 도착하고, 신발장에서 칼같이
열쇠를 꺼내서 집안으로 뛰쳐들가고 현관불을킴
햐- 그거하나로도 안정되는 순수한나이였구나 ㅋ

암튼, 그나이때까진 밤에 잘 안나가서인지 몸이 정말
피곤했음. 그래서 가방 던져놓고  교복도 안갈아입고
쿠션에 기대누워서 티비를 보기위해 리모컨을 듬

꺼져있는 검은 티비 화면에는 티비가있는 안방문이
흐멀건하게 비쳐보였음. 또난 그걸보고 등신같이
'저기서 도날드가 식칼을 들고 서있진 않을까'
하는 ㅎㄷㄷ한 상상을 함.

부모님도 맞벌이를하셔서 1~2시간뒤에야 올때였음
그래서순간 더 무서웠던것가틈
 
하지만 단순한 나였기에 두려움을 떨치려고 티비 전원을 킴. 그렇게 티비를 키면서도 '설마 티비에서 귀신이 나오진않겠지???'란 생각을 했음

티비가 켜지는 순간.. 난 무서워서 온몸의 털이
쭈뼛섰고, 몸전체가 저린것처럼 오싹했음...
티비 화면이 깨졌다해야하나, 암튼 그 깨진
화면 왼쪽 아랫구석에.. -눈이 패여있고, 턱이없으며
얼굴전체에 상처가막 나있는얼굴- 이 보였음

진짜... 그화면이 보이는 2~3초동안 별별생각이
다들었던것가틈. 하필 '~하겠어?'라고 생각하자마자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진심으로 무서우니까 몸이 꽁꽁굳더라..
...


그렇게 잠깐있다가 벌벌떠는손으로 티비를꺼버림.
그리고, 다시켜도 -그것-이 나올까? 하는생각으로
티비를 킴.. 그순간














각시탈 다시보기 광고가 1번체널에서 나왔음.

...


그광고 보면서생각해 보니까
-턱없고, 눈패이고, 상처있는얼굴-이 각시탈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그냥 오류였구나 ㅠㅠ'하고 안심한다음
난도질당한심신을 안정시키기위해 컴을키고
시원하게 한발 뽑았음 

롤한판 돌리고 나였을까, 엄마가 감자탕싸들고 들어오시더라, 맛나게먹고 그날은 티비보다가 엄마랑 같이잤음.

이렇게 소소한(?)해프닝도 있고, 이글쓰면서
생각해보면 참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있는것같음

긴글읽어주신 너님도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ㅃ2ㅃ2~ 
출처 대뇌의 전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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