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8고속도로 타면서 가는데 1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하던 구형 소나타
창문에 Baby in car 스티커 붙이고 1차선 정속주행하는데
하도 답답해서 2차선으로 추월하려니까 갑자기 속도 올리더니 제 차를 2차선에 선행차량이랑 만나게 하면서 추월 못하게 하더군요
'오냐. 너도 급해서 빨리 가려는구나.'
해서 다시 1차선 들어왔는데 갑자기 소나타가 2차선에 가던 승용차랑 속도 맞추더니 브레이크 깔짝깔짝 잡더군요. 약올리는거죠.
계속 2차선차랑 속도 맞춰서 브레이크 깔짝대는 와중에 2차선 차가 눈치까고 속도 올려줘서 바로 꼬리물고 추월하긴 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제차를 쳐다보면서 쪼개면서 운전하더군요. 일부러 저러는거죠.
진짜 보복운전 이게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 원인제공자들이 있네요.
1차선 정속주행? 제가 피해가면 됩니다.
무리한 끼어들기? 양보 한번 해주면 됩니다.
골목길에서 후진 못하는 운전자? 내가 후진해주면 됩니다.
일부러 시비거는 운전자? 글쎄요. 피해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순간 사람이 욱하면 서로 1톤 이상되는 흉기 가지고 어떤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하는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