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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뜻밖의 휴가..
게시물ID : baby_13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3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8 03:54:31
대상포진 물집이 터지면 아가가 옮을수도 있다고 해서
아가를 시댁에 피난 보내고

2-3일 끙끙 앓고 좀 살만해지니 뜻밖의 휴가네요..

신랑은 저 더 쉬라고 애기 담주 주말에 데려오겠다고

몸은 아파도 아기 볼때 너무 여기 저기 고장나고
잠을 못잤어서 너무 괴로웠는데요
엄청 잘 자고 일어나니 
아파도 몸이 편하네요

근데 맘이 너무 안편해요

아가 보고 싶어요

아가 보기 힘들때 이렇게 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가가 없으니 너무 미안하고 보고 싶어요 ㅎㅎ..

맘마맘마 소리도 듣고 싶어
보들한 손 잡고 쎄쎄쎄도 하고 싶고
사랑해 하면서 안고 싶어요
머리도 쓰다듬고..

진짜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두마리 고양이랑 함께 사는데

큰 고양이가 아가가 없다고 찾으러 다녀요
온 방을 돌면서 올고 다니는데..
왜 가슴이 짠한지 모르겠어요..

아마 아가를 데려오면 이 순간을 그리워하며
후회하겠죠? ㅎㅎ

미안해말고 쉬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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