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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해서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꿨어요.



   두 남자가 절 소중히 대해주고 제 마음을 전부 이해해주고 정말 이번 생애는 절대 받을 수 없는 환상적인 프로포즈를 두 번이나 받고 처음부터 더 좋아했던 남자에게 승락을 하고...

정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아주 넓고 아름다운 성당 같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는 결혼식을 하다가.......


알람소리....


아.....깨면서 꿈인 걸 알았지만 그 꿈을 이어서 꾸고 싶어 다시 누웠는데....잠은 안 오고...

처음에는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무척 슬퍼지네요...진짜 눈물이 날 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또렷하면서 행복한 꿈은 처음이라.... 후유증이 너무 커요ㅠㅜ...
 
이룰 수 없는 꿈이란 걸 아니까 더 슬퍼요. 인셉션에서 꿈 속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