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어릴때 화나면 너무 성질부려서
제딴에는 배운대로 한다고 침착하게
자 봐봐, 그렇게 하면 00나 다른 사람들이 다칠수도 있으니까... 이런거, 베개는 때려도 돼. 아니면 신문지는 막 찢어도 돼. 그럼 화가 좀 풀릴거야.
하고 제가 신문지를 막 찢었거든요?

애가 갑자기 진정하고 울면서 막 제 손을 잡고
엄마 무서워요 왜 그래요 라고... 급분노조절을...
야 나 안 미쳤어ㅜㅜ 
눈빛이 분명 어떡해 울엄마 미쳤다ㅜㅜ 였어요
 
제가 당황해서 아니, 그게 아니고 막 이렇게하면 괜찮다니까? (무슨 설득을 이따위로ㅋㅋ)하고 쿠션때리니 애가 더 놀래서 경기하거나 신고할 기세라 급사과하고 맘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