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들을 만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입국이 금지되어 있는곳은 당연 안갈 생각이고

선교 활동으로 가는 루트도 피할 생각입니다.

오로지 세계에 못 먹고 못 사는 어린이와

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이나 씻겨 주기 같은

구호 활동을 하고 싶은데요.

직업은 의료전문인 정도로 밝히겠습니다.(필요시 자격면허는 개인적으로 말씀을...)

뭔가 조금의 인센티브나 글자 한줄 바라는건 없습니다.

가까운 우리나라에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세계 난민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의료직으로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근저로 하는 인생의 철학도 인간존엄의 철학을

배우고 있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어려운 모습에는 눈물이 나고 함께 동고가

되지만 세계적인 재해를 보고는 별로 감응이 안옵니다.

스스로 인간존엄을 내걸고 있지만

인구가 집중 포화된 지구상에서 재해로 죽든 전쟁으로 죽든

그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인구 포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죽어가는것은

굳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가까이 있는 주변 사람들을 바라볼때와

멀리 바다 건너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건너 건너 편의

사람들을 생각할때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휴가철 되기 전에 미리

제 생각과 같은 구호 단체에 들어가

계획도 짜고 언어 공부나 의료 공부도 다지고 싶네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게 아니라

늘 나는 왜 인간존엄 사상을 배우고 있으면서도

사람이 죽어 가는데 아무렇지 않을까

나는 왜 공감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지??

하는 생각이 매번 들어서 그렇습니다.

혹시 오유분들 중엔 아시는 분 없으실런지

가장 먼저 이곳에 글 남겨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