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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치도록 외로울 때가 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07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1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0 01:55:51
미안해요. 그래도 여긴 자유게시판이니까...
제 생각 써도 되는 거 맞죠? 그렇죠?

가끔 미치도록 외로울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게 관심을 요구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한 사람이라도 나와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요.

늦은 밤이에요. 그래요. 다들 잠들 시간이죠.
그래도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어요.
잠 못 드는 밤이 너무 길거든요.

그러다 새벽녘이 와서야 졸음이 올 때면
그때야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하더군요.

시간을 바꾸려 노력도 해 보았어요.
하지만 늦은 밤 내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 게
그렇게 외로울 줄은 몰랐어요.

매일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가끔만 그래요.
그냥 그래요.
내가 이상한 거 아니죠?

미안해요. 홀로 술 한잔 하니
또, 더, 많이 외롭네요.
그냥요, 제가 바라는 건
늦은 밤 제 이야기 들어줄 친구인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늦은 밤 자게여러분들께 폐 끼치네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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