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사람을 고모할머니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한2년전도 먼 지방에서 근무할때 명절이나 집안 행사때 보면 계속 저에게 언제 올라오냐고 물었습니다 나중에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집사람을 만날때면 1년만 기달려 몇달만 기달려 그랬다더군요 그리고 다시 수도권으로 근무지를 바꾼 어느날 고모할머니께서 주말에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곳에는 장모님도 함께 나왔습니다 두분은 차만 마시고 갔습니다 한달후 전 고백을 하고 양쪽 집안에 번갈아가며 인사드리고 상견래하고 만난지 1년 만에 결혼했습니다 고모할머니께서는 집사람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항상 볼때마다 때되면 남자 소개시켜줄테니 걱정말고 잘지내고 있으라고 했다는군요 몇년동안요 고모할머니 저한테 미리 말을 해주셔야죠 전 장가못갈까봐 얼마나 걱정하며 살았는데요 운명의 상대는 정말 예기치 못한곳에서 만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