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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딸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baby_13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화보는사람
추천 : 4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20 23:35:33
일단 제 생각에는 저희가족 중 인격적으로 제일 나은 사람이 딸이고요 얘를 보면서 인간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안 괜찮은데도 괜찮은 것처럼 지낸다고 생각되요 진짜 안 괜찮은건지 제가 괜히 평범하고 멀쩡한 애 잡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수다는 잘 떨지만 자기마음 얘길 잘 안해서 제가 이러저러해서 속상하지? 하면 막 울어요
동생처럼 너도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말을 하라고 하고 생각해보니... 말을 해도 제가 이래저래서 안된다고 한게 많았네요 
그래서 니가 말해도 안될거 같으니까 말 안한거지? 그랬더니 또 막 울고... 제가 안된다고 하기전에 잘 생각해본다고 하니 또 울고...
그냥 말을 꺼내지말고 속으로 생각했어야 하나? 제가 말을 해서라도 아이마음을 얘기해주는게 낫나? 정말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는게 낫나요?

사춘기는 한 풀 꺽이고 학교도 잘 적응한것 같아서 전  살 만합니다만
애아빠랑 애 사이가ㅜㅜ 
다른집 딸들도 사춘기 지나면서 아빠랑 멀어지긴 하던데요 아쉬워도 어느정도 받아들이지 않나요?
저희신랑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딸바보였는데 애가 커도 말잘듣고 귀여운 내 강아지로 있어주길 바라나봅니다 둘이 엄청 싸웁니다
혼내는거 아니고 애한테 서운하면 똑같이 합니다
제가 보기엔 남편도 안스럽네요 

둘째는 터울이 지는데다 몸은 안좋은데 세상만사 속편한 놈이라 제가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도 큰애때만큼 챙기는건 아니고 큰애보다 훨~~~씬 많이 혼내고요 딸은 혼자서도 자기일 너무 잘 챙기기는 해요
둘째는 꼬리 살랑살랑 하는 스타일이라 맨날 엄마 놀아줘~합니다 
딸이 보기에 말은 안해도 서러울 때도 있겠죠? 엄마뺏자니 뺏어서 애기처럼 놀것도 아니고... 
가끔 큰애랑만 시간보내긴 하지만 이벤트말고 일상적인걸 원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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