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울한 마음이 극에 달해...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외출은 일주일에 한번 인대재생주사를 맞는 날 뿐이었어요... 

인대주사를 맞고 온 날은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용... 

근데 오늘은 넘나 비가그치고 공기가 상콤... 

깁스한 다릴 절룩이며 병원갔더니 1분 전 부터 점심시간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빡침을 참지 못하고 택시타고 집근처 백화점 와서 

미친듯이 그동안 못한 발색놀이하고 아르마니서 립제품 2개사면 미니틴트준대서 고민고민하다가 

우선 패스...   

잇츠스킨갔더니 쉬어로즈 입고되서 테스터없는 데도 지르고  

토니모리가 보이길래 그래 뷰게서 코랄펌킨은 지르는 거랬어 하고 가봤더니 

웬 넘나 엄한 색.... 그러나 전 세례요한처럼 뷰게를 믿는 신자. 

발색을 해봤더니... 가을웜톤인 저에게 지름신이 강림... 

 싄나게 지르고 나왔는데 다리좀 아파서 쉬고 있어영ㅎㅎㅎ

 아 너무 행복하네요 오랜만에 돌아다니니까ㅎㅎㅎ

 몇 군데만 더 돌아다니고 병원가서 20방이나 맞아야 하는 인대쥬사...

잘 맞고 돌아가게슴다 발색은 댓글로 올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