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들으면
그자리에서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있다가
뒤돌아서서 분하고 눈물나고
하고싶은말 생각나고 반박할말 생각나고..
  
화가 미친듯이 나도 눈물이 나고 목이 막혀서
말문도 턱 막히고..
나도 막 기관총처럼 쏴주고 싶은데
냉정함을 유지할수가 없어요

내가 참으면된다는걸 많이 실천하고 살아서 그런지
화를 내본적도 누구한테 욕을해본적도 없어서그런지

부모님 욕하는걸 들어도 그자리에서
'사과하세요' 이런말이 안나와요
내가 지금 무슨말을 들은건가 뭐라고 해야하는건가
어버버 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화가 나서 혼자 울고..

이런 제가 싫어요...
나도 그때그때 내 감정을 표현할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너무 힘들어요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