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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 오늘도 항해 / 다리가 아픈 항해사의 이야기
게시물ID : comics_7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뤠이첼
추천 : 1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3 00:24:50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웹툰 하나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며칠 전 접하게 된 웹툰으로, 사실 제가 학교 다닐 때에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 언니가 그린 웹툰이에요.


저도 언니도 졸업을 하고 몇 년이 지났는데요. 저희가 다니는 학교는 4년간 군인처럼 생활하고, 한 기숙사에서 단체 생활을,

또 1년 동안은 승선 실습이라구 실제 배에 승선해서 교육을 받는 특수 학교입니다.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매일 아침 저녁을 훈련을 받고 하는 학교라서 체력이 무척이나 건강해야 하거든요.

이 웹툰을 그린 언니도, 체력도 좋을 뿐더러 똑부러지고 똑똑하고 교수님들께서도 칭찬이 자자하고.. 장학생에,

언니의 실습 레포트가 전설처럼 돌아다니는! 그런 엘리트 선배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에서 장학생라 함은, 4학년 2학기때부터는 성적 걱정 없이 팡팡 놀아도 되고,

회사에서 지원금도 주고, 학비도 주고, 졸업 선물도 두둑하게 챙겨주고 승선 취업이 바로 보장되는! 그런 탐나는 자리에요!ㅎㅎ)


언니도 장학생이었으니 당연히 졸업 이후 배를 잘 타고 있겠거니... 했었는데....

알고보니 다리에 악성 종양이 생겨 배를 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악성 종양은 수술을 해도 완벽히 제거가 힘들고, 만화속에서 나오는 구절인데, 보통 사람들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게 당연하지 않은 거라고 해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참 삶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나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저라면 현실을 원망하고, 비관하며 저를 생각해주는 주변사람들 조차도 힘들게 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저와는 달리 언니는 이 모든 것들을 정말 담담하게, 구김살이 하나도 없는 사람의 시각으로 차분하게 그려냈습니다.


오히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웹툰으로 그려내어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건강의 소중함을 독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아주 담담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참 멋진 것 같아요.. 어떤 경험을 하고, 그걸 계기로 창작물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lezhin.com/ko/comic/voyage 


3.jpg

출처 프롤로그 일부는 허락맡고 작가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blog.naver.com/wowdmsql/2206909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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