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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초등학생 때 실화
게시물ID : panic_8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허허러
추천 : 15
조회수 : 310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4/23 0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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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임.
내 친구의 친구가 실제로 겪었던 사건임. 편의상 a라고함.
학교 가는 길에 증평에서 건너온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놈한테 끌려가 a와 a의 남동생이 물탱크에 갇힘.
a에겐 핸드폰이 있었는데, 범인이 빼앗아 갈려고함. a가 사정해서 휴대폰을 물에 담근다고함. a는 핸드폰을 꽉쥐고 물에 담금.
범인은 감. 그리고나서 바로 뺐는데, 기적적으로 작동이 되는 거임 .그래서 엄마한테 연락함.
근데 하필 그때 보이스피싱이 유행했음. 엄마는 보이스피싱이라고 넘김.
왜냐하면 학교에서도 별다른 연락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그 시기가 건강검진 받는 때여서, 학교에선 건강검진때문에 늦는거라고 생각하고 연락 안함.
(얘네들은 미리 받았음) 근데 4시간이 지나도 애들이 안오니까 엄마한테 너무 늦는다고 연락함.
엄마가 그제서야 진짜임을 알고 경찰서에 연락함. 경찰들이 그 일대를 샅샅히 뒤져서 주택가 어느 물탱크 안에서 애들 발견.
a는 고개만 살짝 들면 숨을 쉴수가 있는데, 남동생이 키가 작아서 잠겨서 6시간 동안 업고 있었음.
애들이 더이상 여기서 못살거 같아서 얼마 안가 이사를 하고 아빠만 남아 장사 계속하다가 그냥 이사한곳으로 가심. 
 
 
 
 
 
 
(엽혹진에 한번 올린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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