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즈 잘 없음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닌데...(270~275)
그런데 신발 매장 가면 디스플레이된 신발도 그렇고 매장 안에 마련된 상품이 없다고, 멀리 외부에 있는 창고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5분 넘게 기다려야 함. 그럴 때면 반드시 살 것도 아니고 그냥 맞는지 한번 신어만 볼 건데 괜히 직원한테 미안하고 또 기다리는 동안 멍하니 있기도 뭐해서 "그럼 괜찮아요." 하고 나오는 게 다반사. 세일 중인 상품은 거의 사이즈 없음 ㅜㅜ 특히나 맘에 드는 디자인은...
2. 마모가 심함
특히 힐에 자주 찍힘. 지하철 여자 분 뒤에 있으면 10번 중 7번은 신발 앞부분이 힐에 찍히는 듯. 그런데 여자 분은 본인이 찍은 줄도 모름. 그냥 뭐 밟았나 보다 하고 힐 바로 떼는데 운동화 앞에 메시부분 닳는 속도 엄청 빠름. 구두는 앞에 기스 잘 감
3. 발마사지기 같은 거에 발 넣으면 쪼개질 거 같음
찜질방이나 마트 같은 데서 시연해 보라고 디스플레이 해놓은 발마사지기... 사이즈 조절하는 게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발폭이 넓어서 넣으면 마치 바이스로 조여대는 느낌... 남들 시원하다는 데 아파서 발마사지기는 아프기만 할 뿐
4. 면적 대비 피로도 큼
사실 그냥 주관적인 생각임. 발바닥이 평균보다는 큰 만큼 걷거나 서있을 때 피로도 누적이 더 함.
역시 제일 불편한 건 1번. 맘에 드는 신발은 사이즈가 없어서 "본사 주문하셔야 해요"라거나 "외부 창고에 있어서 가지고 오는데 시간 걸려요" 소리 엄청 많이 들음. 그리고 어떤 신발들은 사이즈 크면 안 이쁜 것들도 있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