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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떡밥을 하나 풀어볼까 합니다.
게시물ID : phil_13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de
추천 : 0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24 16: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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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 즈음에 들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구글이 인터넷 대도서관을 세우는데 저작권자들과의 11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이겼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안티 구글입니다.
그리고 많은 IT업계들이 추구하는 '지식의 보편화'에 저는 반대합니다.
지식의 보편화는 분명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최상의 '편안함'을 줄 수 있고,
전문 지식인들에게는 최고의 '효율'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무지의 다른 일면인, '검색의 생활화'로 인해 제2의 암흑기가 올 것인지.

스프레드 시트의 발명 이후, 전산화의 역사가 어느덧 반세기가 가까이 지났습니다.
IT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지식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한 가지 일반적인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점토판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펄프 종이까지 대략 5천년,
아니면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로 올라간다면 수만년동안,
사람은 실물로 정보를 읽는 것, 혹은 보는 것에 속박되어 왔습니다.
만일 제가 언급한 것이 사람의 본능이라면,
과연 IT업계는 이 생물학적 본성을 받아들여 조화를 이룰 것인가.
아니면 전혀 다른 방법을 창조해내 그것으로 사람들을'세뇌'를 시킬 것인가.

모니터 및 VR로 보이는 정보 또는 손가락 끝의 감각과 함께 정보를 취득하는 책.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입니까?

PS. 사무직이다 보니 두번째로 겪는 오른팔 관절 쪽 근육통이 와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언급한 내용은 꽤 오래된 영화이지만,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충분한 성찰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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